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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승의 뫼신사냥꾼

작성자
Lv.20 서제1
작성
07.10.07 17:56
조회
2,241

작가명 : 윤현승

작품명 : 뫼신사냥꾼

출판사 : 대원씨아이

요즘 대원씨아이라는 곳에서 검류혼을 비롯, 윤현승 작가의 글까지 내고 있는 걸보면 신생출판사가 아닌 거대자본이 투여된 출판사가 장르문학에 뛰어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뭐 덕분에 더욱 이 시장은 피튀기겠지만., 대기업이 뛰어들다면 기존의 중소형 출판사들의 입지를 더욱 좁히는 꼴이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장점도 있겠거니와. 각설하고,

검류혼의 머메이드사가도 정말 좋았고,

윤현승의 신작인 [뫼신사냥꾼]도 정말 훌륭한 책이다.

무엇보다 우리의 옛날이야기 주인공들을 소설에 등장시켰고 오히려 그들이 가슴두근거리는 재미를 상승시켜준 효과에 감탄한다.

하얀늑대들이 서양의 전래동화적인 배경이라면, 뫼신사냥꾼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한국의 전래동화 주인공들을 배경으로 삼았다.

용, 사악한 마법사, 기사 등 서구적인 등장인물 대신에.

마치 오래전 헤어졌다 지금 상봉하게 된 가족을 대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 정겨운 등장인물들.. 호랑이, 늑대, 여우, 무당, 사냥꾼,,,...

몇번 시도했으나 읽기를 포기한 하얀늑대들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형태와 이야기체의 장르소설이 탄생했고, 그 주인공이 윤현승이라는 드라마에 강한 작가라는 점에서 새삼 흥분된다.

다만 아쉽다면 급히 만든 책인지 몰라도 교정교열을 정확히 보지않은 냄새가 있어서 집중에 가끔 방해 되었다.

하지만 그의 뫼신사냥꾼은 정말 어디 내놓아도 손색없는 한국적인 판타지작품으로 자리매김할 것 같다는 예지력(?)이 강하게 뒷골을 강타한다.^^;;

별다섯개를 매기고 싶은 작품!!!


Comment ' 6

  • 작성자
    Lv.67 신기淚
    작성일
    07.10.07 18:45
    No. 1

    대원은 일반문학이라던가 잡지는 모르겠지만(개인적으로 모르는 것)만화쪽에서는 대형출판사죠. 수십년도 전에 서울출판사와 같이 점프 챔프 주간지로 꾸준히 출간하고 있고 거기에 10여년 전에 학산이 끼어들어서 만화쪽에서는 거의 삼파전이죠. 뭐, 개인적인 의견이고 순정쪽이 아닌(순정도 물론 많이 출판하지만) 명랑코믹스 쪽이 분명히 많기는 하지만 만화쪽에서 유명한 것들은 대부분 학산, 서울, 대원에서 찍혀서 나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투데이
    작성일
    07.10.07 18:52
    No. 2

    정말 좋습니다. 감탄하고 보는 중입니다.
    아키타입책 중 악처와 뫼신사냥꾼 두 개를 주문했는데, 악처는 읽다가 취향에 안맞아 포기했고, 뫼신은 읽자마자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문장이 안정적이고 이야기를 끌어내는 솜씨가 뛰어나 정신없이 몰입하게 만드네요.
    좋아하는 작가분들의 작품 만나기가 수월치 않은 요즘, 끊임없이 작품을 내주시는 윤현승님께 감사를 드리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저도 별 다섯개 아낌없이 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월궁사일
    작성일
    07.10.07 23:12
    No. 3

    대원은 반납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대여점에서 꺼리는 곳입니다. 반응이 안좋아도 반납을 못하니 어쩔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덕분에 저희 동네는 추천된 작품 몇개만 근근히 들여오는 실정. 거대 자본주제에 너무 쪼잔하게 하는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서비
    작성일
    07.10.08 11:55
    No. 4

    Her_Hayes//
    반품 여부는 대여점이 작품을 들여놓을 지 선택하는데 강하게 영향을 미칩니다. 고객 수요 다음으로 판단하는 요소이죠. 라이트노벨 중에서도 반품이 되고 안되는 종류가 있는데 시드노벨과 NT노벨의 경우에는 안되는 쪽, 나머지는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과거 NT가 대여점용으로 판촉된 적이 있으나 실패하고 말았었죠.
    시드노벨이 나오면서 라이트노벨류의 작품을 들여놓지 않은 대여점의 경우에는 시드노벨을 쉽사리 들여놓기 어렵습니다. 반품이 안된다면 더더욱 모험이겠죠. 이는 대원의 전략이자 시드노벨의 목표와 맞물려 있는 겁니다. 시드노벨이 인기를 끈다고 해서 대여점을 통해 공급되는 물량이 증가한다면 독자적인 판매시장을 확보하려는 목표는 실패할 수 밖에 없죠. 그렇다고 해서 현재 대여에 관련된 법규가 없는 마당에 대여점측에서 시드노벨을 대여하는 것을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결국 반품거부는 출판사가 할 수 있는 최후의 저항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어디가서 이런 이야기는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문피아는 대여점 떼어놓면 별 볼일 없다'고 욕들어 먹습니다. 시드노벨의 질이나 가격, 작품에 대해서 왈가왈부 하는 건 몰라도 최소한 대여시장을 탈피해서 독자적인 시장을 구축하려는 노력은 인정해 줘야 합니다. 게다가 문피아에서도 시드노벨과 유사한 '판매 주력 장르'에 대한 고려의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만약 문피아에서 이러한 도서들이 나와도 '반품 안되니까 보기 어렵더라.' 불평할 겁니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0 싱숑
    작성일
    07.10.08 16:50
    No. 5

    저도 오늘 주문했습니다.
    윤현승씨가 자신있게 말씀하신 작품이기 때문에 더욱 기대하고 있습니다. 얼른 보고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풍운선
    작성일
    07.10.09 13:37
    No. 6

    구할 수 있다면 흑호도 일독해 보세요.
    뫼신사냥꾼이 흑호의 리메이크작 이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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