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성상현
작품명 : 일월광륜
출판사 : 파피루스
1권을 다 읽고 나서 느낀 것은... 제목이 왜, 일월광륜일까? 싶은 것입니다. 뭐, 2권을 아직 못 읽었으니 넘어가고.^^;
어쨌든 술술 무리없이 읽혔습니다. 사망곡 안에서의 5년간 십전무재 프로젝트에 동참하면서 하유린과의 사랑 아닌 사랑. 뭐 비록 풋내나는 꼬맹이들끼리의 관계라.. 얼마나 깊겠나 싶지만, 주인공 이현에게는 꽤 소중했나 봅니다.
사망곡의 적대세력인 용혈의 습격으로 인해 거대한 수련시설은 무너지게 되었고, 연무실에서 무공을 익히던 수련생들이 죽임을 당합니다. 이윽고, 하유린의 연무실을 깨려고 할 때... 임기응변을 써서 시선을 자신에게 돌린 이현!
여차저차 하다가 절벽에서 떨어집니다. 역시 절벽 밑에선 기연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라고 하면 작가님께 혼나겠지요. 흠흠, 기연은 없었지만 구명지은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가 좀 유치하게 설명을 하긴 했는데.. 재밌습니다.
작은 불만이라고 하면.. 어떤 장면에서 대화와 지문간에 가끔씩 아귀가 맞지 않고 두루뭉실 넘어가는 때가 많다고 할까요? 약간씩 생략되어 급진전되는 경우도 있던 것 같습니다. 즉, A는 말을 하지 않았는데, B는 정확하게 예측한다는 거. 그것만 좀 고쳐진다면 한결 더 매끄러운 글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신인의 작품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매우 뛰어난 전개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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