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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류혼 판타지 <머메이드 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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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05 00:44
조회
3,742

작가명 : 검류혼

작품명 : 머메이드사가

출판사 : 대원아이씨

비뢰도의 작가 검류혼 그가 판타지를 내놓았다.

삽화가 간간히 섞인 판타지. 그리고 대원아이씨. 한국형 라이트노벨을 생각나게 한다.(단지 삽화가 있다는것 하나만으로..ㅡㅡ;)

우선 1권의 내용은 "이고" 다. 즉 고교생 이계 이동이 1권의 주요내용이다. 헌데 깽판은 아직안나오는건지 아예없는건지 모르겠지만.

우선 이계진입의 개연성에서는 상당히 좋았다. 책의 1/3정도를 할애한 부분인데 해인사와 팔만대장경을 마법 혹은 주술과 연관시켜놓은 점이 포인트다.

복선도 복선이지만...복선에 있어서는 뭐랄까..."십이국기"형식의 (아..따라했다는게 아님) 꿈이 작용한다. 무난하기도 하고 좋은출발.

그리고 그 개연성의 키는 ..역시 평행우주입니다.

주인공은 잠재력이 좋은 천재지만 자신을 의심하는 천재. 어리숙한면이 많은 천재인줄모르는 천재.

히로인은 바로...인어공주님이시다.

둘의 관계는 "은하전기"를 보면 비슷하다. 라피르와 진트의 관계?를 보면 될듯하다. 능력좋은 라피르 ...종족도 틀리지만 매우이쁘고 알고보면 고귀한 혈통의 공주에 능력도 좋다!!

진트...그냥...알고보면 백작신분이지만..이리저리 라피르에게 휘둘려다니는 귀여운 도시락같은 녀석..ㅡㅡ;

딱 그꼴이다.

일단 재미를 말한다면 재미는 있다. 참신성을 뽑으라면..역시 여기저기 널려있는 쏘스를 그냥 흥미롭게 연결시킨정도?  하지만 작가역시 후기에서 더이상 새로운것이 나올곳이 없다고 불리는 이고깽 소재에 한번 도전해 보는거라고 말했다.

즉 참신하진 않지만 기존의 것을 잘 짬뽕시켜 새로운 재미를 주겠다.라는 의지의 책인듯하다. 검류혼님 특유의 생각이 담긴 대사나 글등이 있는점도 감상의 포인트!

하지만 정말 놀랍고 새로운 참신한 아무도 생각지못한 순도100%의 창작 소설을 원하신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만.

검류혼님의 이고깽이 어떤가를 보고싶다면 권해드려봅니다.

전체적인 평은 기존에 널린 혹은 다른작품의 흥미로운 소재거리를 잘 조합시킨 이계물 판타지로서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매우 조화를 잘이루려고 하는 짬뽕같은 글이다. 익숙하면서도 조화가 잘이루어져서그맛또한 익숙한 맛속에 이집 짬뽕은 맛나네.라고느낄수 있는...

개인적인 평은 소장하고 싶지는 않고 나오면 책방에서 잘빌려보겠다정도. 한번읽어는 봄직하다.

그리고 특이한건 보통 1 2권이 한번에 나오는요즘같은 시대에. 1권만 달랑나온점이 감질맛나므로. 분량을 중요시하는분은 2권까지 나온후에 일독을 권장합니다. 1권은 그야마로 시작이거든요 ;;;

PS. 세세한 즐거움이라면 주문영창의 주문내용..식상하게 파이어볼 이런게 아니라..나름 영창을 해줍니다.


Comment ' 10

  • 작성자
    Lv.73 느므느므
    작성일
    07.09.05 01:13
    No. 1

    드이어 신작이 나오니.. 비뢰도는 끝내겠다는 의지로 봐도 될까요?

    끝날거 같지 않은 비뢰도가.. 비뢰도가... 드디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5년간
    작성일
    07.09.05 02:24
    No. 2

    나같은 겨우엔
    부모가 왜 평범하게 기르려고 했는지
    주인공은 왜 납득했는지-부모가 넌 천재가 아냐라고 했다고 그걸 납득을 하고 난 천재가 아냐라고 생각하는게 말이되는지...-
    부모님은 왜 해인사로 가라고 했는지- 이부분이 나중에 밝혀지지 않고 그냥 넘어간다면 전형적 이고깽이란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듯합니다.

    또 비뢰도에서도 지적되었던 부분인데.
    왜 등장인물들은 하나하나 독자들에게 직접 설명을 하는지.
    적이 활을 쐈다 .. 피했다.
    이 동작을 일반적으로 3인칭시점에서 표현하면.(글재주가 없어서 표현이 안되네요) 간단히 넘어갈 부분에서
    머메이드 사가에서는 여전히 하나하나 생각을 합니다.
    저 새끼가 활을 쏘려고 하네.. 어쩌고 저쩌고 궁시렁 궁시렁..하하하 피했다...
    이런식으로 단 2줄로 끝날 묘사가
    등장인물의 후까시및 독백비스무리한걸로 1페이지를 훌쩍 넘기는데
    '이거 참 또 늘어지겠구나'는 생각이 엄청 들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꼬마a
    작성일
    07.09.05 22:20
    No. 3

    1권 읽어보고 느낀 것은...미묘하다는 것.
    재미가 있는 것도 같고, 없는 것도 같고...아무래도 최소 2~3권쯤 가서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문제는...다음편을 언제쯤 볼 수 있을지...(...3개월? 반년? 일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키체
    작성일
    07.09.06 00:09
    No. 4

    꼬마코린//
    다음편 최소 7개월 걸린다에 한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0 절정검수
    작성일
    07.09.07 02:23
    No. 5

    글쎄요 저는 작가분을 보고 책을 선택을 하는편이라 이분이 아무리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있더라도 소수에 해당하는 저는 꺼려지네요 ㅋㅋ
    하도 작가분에게 실망했서리~~선뜻 손이 가지 않아요.
    글늘리기의 진수를 여과없이 보여준분이라ㅋㅋ 믿음이 가지 않네요 그냥애초부터 읽지않는게 속편하죠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심검
    작성일
    07.09.07 11:54
    No. 6

    보고 싶은데 왜 근처 책방에는 없는지.. 개인적으로 머메이드사가가 있는 대여점이 있다면 보고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벽현
    작성일
    07.09.07 15:23
    No. 7

    나름 영창을 해줍니다...나름 영창을 해줍니다... 라고 읽고 글을 늘인다. 라고 머리 속에 입력되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연평(衍平)
    작성일
    07.09.09 09:18
    No. 8

    음 직관력이 천재의 경지라고 불리는 지에 대해서 의문이 가네요.
    천재라 불리는 것은 일반인에 비해서 뛰어난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비교의 의미라서 지능이론이 필요합니다. 그걸 바탕으로해서 발달정도를 비교해서 천재라 하는거죠.
    보통 IQ같은 경우는 언어와 수리능력으로 판단됩니다. 여기에는 없어서 MI를 조사해보니 다중지능이론에도 없는데 말이죠.

    작가가 아예 새로운 지능이론을 만드네요.

    특히 수학(다른학문도 마찬가지지만)같은 학문은 논리적으로 연개가 되어야하는데 그냥 안다. 말이 안되죠. 분석을 못하기 때문에 수학을 할 수 없습니다. 사고 과정자체가 생략되기 때문이죠.

    직관력이 천재- 말도 안되지만 일단은 작가의 말을 따라서 - 면 그만큼 분석적인 능력이 떨어집니다. 한가지부분이 발달이 되면은 다른 부분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거죠. 그래서 해인은 공부를 잘 할수가 없습니다.
    그 정도 할려면 잠을 1시간씩 자면서 공부해야합니다. 그렇게 하면 살수가 없죠.

    그리고 소설 속에서 해인의 직관은 예지력에 가깝네요. 사물을 보고 파악하는게 아니라 예지입니다.

    그리고 팔만대장경에 너무 많은 페이지를 할당했습니다. 이계이동의 포인트가 되는 거라고 해도 , 필요이상으로 늘려서 짜증이 나더군요.

    기대를 꽤 했는데 , 실망했습니다. 이번작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이상한남자
    작성일
    07.09.11 16:18
    No. 9

    재미있으면 보긴 할텐데.
    이것도 22권 23권 나와도 결말이 안나오는 책이면 포기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잠시후
    작성일
    07.11.30 15:20
    No. 10

    비뢰도 꼬라지 보구서두 이책 보고 싶은 사람 몇이나 될런지...

    비뢰도나 끝내고 책을내지 ....나와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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