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설봉
작품명 : 마야
출판사 : 청어람
정말 무시무시한 멸신구관입니다. -_-;
대체 이거 만든 놈 누구야.... 이거에 비하면 팔귀당천지관은 비록 한두개 밖에 안 나왔지만 완전 허접이라고 밖에....
정말 무협소설에서 기관장치 같은게 나온 적은 많지만 이렇게 무서운 포스의 관문은 처음이네요.
보통 나오는 것들은 주로 벽이 밀려오거나, 벽이나 바닥, 천장에서 창, 화살, 암기 같은게 쏟아지거나 독을 사용하는 게 전부였는데 멸신구관은 그러한 것들의 조합이면서도 정말 엄청난 포스네요.
검강 난무하고 이기어검술 하는 주인공들이라면 그냥 뚫고 나오겠지만 진짜 이건 무신을 죽이려고 만든 거라는 식의 이미지가 느껴지네요.
아, 그런데 6권부터 좀 의문이었는데요...
5권에서 멸신구관은...
전4관은 기관장치..후4관은 무공을 배로 해주고...마지막 중일관에서 후4관을 부정해서 주화입마하여 골로 보낸다고 했는데 6권부터는 중일관이 重이 아니라 中이 된...
제가 5권을 잘못 기억한 건가요, 아니면 작가분의 실수 혹은 중간에 설정이 바뀐 건가요? 아니면 5권에서 멸신구관에 대해서 말한 놈이 뭔가 잘 못 안 건가요?
아 참, 7권을 아직 안 보신 분들께 중요한 내용을 하나 밝힌다면....
드디어 마야가 무공을 사용합니다!
-_-)/
....뭐야..무서워... 주인공이 7권에서 무공을 사용하다니... 이런 무협소설은 처음인데요...
확실히 참 특이하네요.
사실 5권까지의 분량에서 마야의 활동이나 등장씬은 금연화, 절혼, 일령, 다담에 비하면 많이 적었죠. 대부분 혼절한 상태이고, 액션은 여성 캐릭터들이 책임지고...
이런 형식의 한국 무협소설은 처음 봅니다(중국 무협은 안 봐서 몰라요)
보통 무협소설에서 주인공이 여러명이거나 주인공이 별 활약 못하고 조연들이 날뛰면 인기 끌기가 어렵던데(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마야는 전혀 의외네요.(마야의 시장성적은 모르겠습니다만은 적어도 7권까지 나왔다면 조기종결 당할 만한 성적은 아니라는 뜻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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