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남재(요도)
작품명 : 수호령
출판사 : 기억이 안남,
요 근래 들어 집을 바꾸면서 새로운 책방을 찾았습니다.
그곳에서 몸을 의탁(?)하던 중
책방 아저씨가 문피아의 회원이라는 걸 우연히 듣게 되었습니다. 두번째 갔을 때 그 말을 들었던가요.
그래서 이런저런 얘기도 열심히 하고 그러다가 그 아저씨가 감상란하고 신간안내란을 많이 이용하게 된걸 알고서부터 감상란에 저도 자꾸 관심이 가서 이게 두번째 글인가...여하튼 잡설이 길었는데 예전에 제 입문 소설인 '수호령'을 기억을 더듬어서 늦게나마 감상문을 쓰고 싶네요.
감상문 수호령
-내 기억속 아련한 이야기와 함께,,.
내가 이 소설을 읽었을 때는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약 3~4년 전 이었다.
그 때 당시 나는 만화책에 빠져 살았었는데
만화책을 1700권 이상 볼때쯤 점점 빌리면 빌릴수록 내가 손해라는 생각이 무럭무럭 들었다.
내용도 조금 밖에 없고 나오기는 드럽게 안 나오는데! 라는 의식을 갖기 시작한 것 이다.
그래서 나는 굶주린 야수가 새로운 먹잇감을 찾듯이 만화책을 넘어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기로 했다.
때마침 먼 곳을 바라보기도 전에 내 앞에 떡하니 놓여져있던 바로 옆 책칸의 무협소설!
당시 나는 워낙 무협 만화라던지 그런 것에 친숙해 있어서 '소설에 도전해보자!'라는 정신으로 대충 넘겨봤다.
그러다가 내 눈에 들어온 제목!
수 , 호 , 령...
두둔! 필이 꼿히기 시작한 것 이었다.
난 당시 무협 소설책이라곤 한 권도 안 봤기에 일단 뒷표지를 보고 책도 대충 쑤루룩 넘겨보고 작가소개란을 보았다.
나는 당시 아직도 작가소개란에 그 말이 기억난다.
'누구나 다 좋아하는 무협을 쓰고 싶다.'
당장에 책을 빌려서 보았다.
'재밌었다. 이 짜릿한 기분!'
한 마디로 압축하자면 정말 찌릿했다. 물론, 각자의 취향에 따라 틀리겠지만 정말 찌릿짜릿 했었다.
내용은 대충 생각 나는 거라곤
천마신교던가 일월신교던가
여하튼 그런 집단에서 어린 얘기들을 납치한다.
그 다음 내용은 뻔하지 않는가?
살아남기 위해서 발버둥 친다.
우리 주인공은 살아남았고, 다른 생존자들과 무공을 배운다.
여기서 약간의 변화를 준다...(?)
이 뒷 내용은 당연 무공을 좋은거 익히는 것이나, 얻는 방법이 좀 특이했다.
1. 그냥 가르치는대로 배워서 고수가 된다형
2. 지 혼자 어쩌다보니 기연을 얻었다.
3. 어떤 조력자가 있다.
4. 원래부터 뭘 배웠는데 가르치는대로 배우다가 그것이 엄청 강해져 기연이 된다.
대략 주어 같은거 생략하고 내가 생각하기로 대부분이 1,2,3,4번형 일 것이다.
그러나, 특이하게도 여긴 자율학습한 나라였나부다.
비급을 몇몇개 쌓아놓고 '알아서 가져가!'라고 한 것이 기억난다. 물론, 요점은 대충 찝어줬다. 이게 유명하다라던지..
그렇지만 달리 주인공인가? 이상하게 색칠된 표지에 끌려 여운휘는 그것을 익힌다.
맞다. 엄청 강한 무공서였던 것이다!
'이제 끝이다. 우하하하하! 다 뒤져써.' 이러고 발광하는 여운휘가 아른거리지만 여운휘는 묵묵한 성격이라 절대로 그럴일이 없었고 또 그놈은 이게 얼마나 대단한 무공서였는지도 몰랐다. 독자들이야 대충 눈치 채지만,,,멍청한 주인공!
계속 쓰다보니 잡설이 길어지고 있다. 아,,, 내가 그동안 맺힌게 너무 많았나보다.
여하튼,,, 그 뒤로는 필름이 끊겼다.
뚜두두두두두두!
새로운 필름이 들어왔다. 이제 그 필름을 입력시켜보겠다.
그 필름에는 끊긴 곳을 제외하고 그 뒷부분인데,,,
어찌하다가 우리 주인공은 감옥에 끌려가신다.
불쌍한 놈이다. 쯧쯧,,
그러다가 내가 위에서 말했 듯이 천마신교인가 일원신교에 소교주 이쁜이(이름이 기억이 안 난다)가 여운휘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고 여운휘도 몇번 튕기다가 '당신의 수호무사가 되겠다!'라고 맹세를 하게된다. 물론 그 뒤가 더 있지만
그 뒤로는 정말 기억이 안 난다. 대략 맨 마지막편에 '신마'라는 놈을 때려 잡는 것은 생각이 난다..!
필름이 3~4년을 묵힌거라 상당히 여기까지 쓰는데만해도 힘들었다.
나름대로 내가 재밌게 감상문을 쓴다고 쓰긴 썻지만 막상 위에 내가 쓴 내용을 생각해보면 참 부끄럽다. 쓰잘데기 없는 잡설을 많이 넣어서,,,
여하턴 결론은 '재밌다. 강추임! 완전 멋지다 여운휘. 잘 생겼다! 사내답다 여운휘!' 이렇게 좋게 마무리 지으면 될 것 같다!
아직 안 보신 분들과 지친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덧글1 너무 조잡하게 썻더라도 잠시나마 이해를 해주셨으면 한다. 그리고 수호령이란 이 책은 좀 된 책이다. 여러 책방을 뒤져도 있는 곳이 없을 가능성도 있다. 이 점을 미리 말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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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2 만약 이책을 못보더라도 좌절은 하지말자. 만약 못본다면 조용히 다른 책을 찾아나서는게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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