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백님의 비적유성탄...이제야 봤네요...

작가명 : 좌백

작품명 : 비적유성탄

출판사 : 북두

좌백님의 비적유성탄을 중고책으로 구입해놓은지도 반년정도

지난것 같네요... 이상하게 손이 안가서 일권만 들었다 놓았다를

몇번이나 반복하다가 이제야 봤습니다.

좌백님의 작품중 호불호가 가장 많이 갈리는 작품이 비적유성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꽤 좋은 작품인 것 같습니다.

좌백님의 특허였던 거칠고 조금은 다듬어 지지 않은 듯한

느낌이 나니라 느릿느릿하면서도 할 말 다 하는 그런 책인 것

같더군요... 야광충을 읽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 보았는데 확실히

느낌이 많이 다르더군요...

저는 비적유성탄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천마군림이야 언제

나올지도 모르는 작품이니 어떻게 평을 못하겠고 아무튼

재밌게 보았습니다...

무협소설에서 레이피어나 세이버를 찾는 서양인이 나오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으니까요..ㅋ

삼강오륜을 배우는 서양인들도 생각은 못했지만요..ㅋㅋ

왕필이 삼강오륜 가르친다고 할때는 그 장면을 상상하니

어찌나 웃기던지....ㅋ

모두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은 그런 책이었습니다...

좋고 싫고는 책을 읽고 나서의 일이니까요...ㅋ

작가 서문에 보면 천마군림은 좌백님이 읽고 싶은 소설이고

비적유성탄은 쓰고 싶은 소설이라는 말을 하셨는데

다 좋으니까 천마군림 완결을 보고 싶네요....^^;

글이 길어졌네요... 비오 추적추적 오는데 다들 하루 마무리

잘 하세요..^^

이제 일 하러 가야 된다는...ㅠ.ㅠ

[황금달걀]

정말 구렁이 담 넘어가듯 문장도 전개도 자연스러워 술술 읽히는 소설이었죠. 구절마다 유머라 웃음을 되새김질하며 읽었습니다. 이런 소설 또 없나요...

[雪風1st]

크, 좋죠.

[오버로드]

천마군림하니 갑자기 안구에 습기가..ㅠㅠ

[고추장국]

이깽물 읽다 싫증 날때 보면 안구가 뽀송뽀송해지죠. ^^

[Dainz]

이제 좌백님도 능구렁이가 돼가는구나... 라고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좌백님이 절필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안타까움을 금할 길 없었습니다.
헤밍웨이나 고룡같은 작가도 술값 마련하느라 글을 썼다는데, 좌백님은 술 안마시나요?

[서드]

삼강오륜... 비적유성탄의 백미중에 하나죠... ㅋㅋ

[이면귀]

좌백님이 필요하신것은 아마도 두부(?)......두부 한모 살돈도 없어진다면 다시 글을 쓰실지도 모르겠군요...

[아라한!]

좌백님 절필 하신 것은 아니어요. 다만 이런 저런 이유로 안쓰시고 있을뿐이죠. 무협 바닥에서 은퇴한 것은 진산마님 ('')

[유랑강호]

좌백님에게 필요한것은 마님의 '나도 후속편이 보고싶다' 라는 말이 아닐까... 삼돌이(님?)는 마님말을 참 잘듣는다는 소문이.... ㅎㅎ

[뫼비우스]

좌백님도 뭐... 거의 무협 바닥에 은퇴한거 아니지 않나요?

천마군림이야 뭐 안드로메다 갔고
(왜 완결권을 마무리 안 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맨날 어느 정도 했다 했다라는 글은 봤는데... 이건 뭐;;)

천마군림 2부야... 그냥 좌백님이 말로만 그런 것 같고 -_-;;
(1부도 언제 날지 모르는데;;)

그 후로 음... 글을 써도 철학쪽이나 그런 글을 출판하실 것 같습니다.

물론 다시 무협 쓰신다면 대 환영이지만.....

그러기 전에 제발 천마군림 완결이라도! 쫌!!

[여름밤]

대여점에 누가 빌려가서 심각하게 구입도 고려했지만 품절에 좌절하게끔 만든 작품

[헤리엇]

저도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남북쌍마]

천마군림.. 아놔 눈물좀 닦고.. 징합니다. 군대가기 훨씬전에 부터 안나왔는데 전역하고 복학을 했는데도 아직도 다음권이 안나오네요 -_-

[한척]

재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