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가우리
작품명 : 강철의 열제
출판사 : 파피루스
요즘 나오는 책들중에서 이정도로 속이 찬 책이
드물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쟁이 주 내용이라 유머러스한 것은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유머가 있으면서 감동이라는 것까지 부록으로
들어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입니다만 전 배드엔딩을 좋아합니다.
아니 배드엔딩이 아닌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대부분 자연스럽게 흘러가면 배드엔딩이 되지만요)
영광뒤에 숨겨진 슬픔,어둠을 억지로 감추는 해피엔딩은
가치를 떨어트린다고 생각합니다.
강철의열제는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느낌이 듭니다.
그러면서 거기에 남겨진것은 아쉬움이 아닌 감동이라는
두 글자이기에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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