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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우님의 녹림투왕을 읽고..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
06.07.31 23:18
조회
2,629

권왕무적을 너무 재밌게 읽고 있기에

역시 늦게나마 녹림투왕을 접해 봤습니다.

권왕무적과 비슷하면서도 나름의 신선한 발상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신무협 답지 않은 발상이 걸리더군요.

본신의 능력보단 좀 심하다 싶은 기연남발로 강해지는 주인공...

그래도 먼치킨은 아니니 역시 도는 지킨 셈입니다.

주인공은 산적이고 그 처는 일대기녀니,

평강공주와 온달이 생각나더군요.

아무래도 진정한 주인공은 백리소소가 맞는 듯.

엄청난 가문빨에 엄청난 영약은 물론이고, 초고수 두명이 사부...

게다가 어머니는 아수라마궁의 후계자-_-;;;

또한 엄청난 위력의 삼대마병의 소지자....

강호제일 지략에 최강의 무공에 엄청난 가문과 연줄,

게다가 연예인 뺨치는 초절정의 미모ㅡㅡ;;;

이정도면 관표가 주인공이라 하기 민망하죠.

그냥 본처 잘 만나서 살림 핀거나 마찬가지...

관표가 오직 잘난게 있다면 그 나이에 엄청난 무공이라는 것....

아무리 봐도 백리소소가 관표를 키워서 잡아먹는 스토리가

녹림투왕일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활약도를 보면 관표는

정말 힘만 센 들러리에 불과하죠.

거기에 영지발전물 + 음양접이란 기물을 통한 기정무협의

요소까지...

여러가지가 성공적으로 짬뽕돼 있는 녹림투왕...

권왕무적에 비해서 깔끔함은 부족하지만

시간 때우기엔 좋은 글인 것 같습니다.


Comment ' 14

  • 작성자
    l엿l마법
    작성일
    06.07.31 23:24
    No. 1

    흐음...재밌어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4 생갈치1호
    작성일
    06.07.31 23:47
    No. 2

    그냥 시간죽이기에 좋은 소설이지요...이런 말 하면 안됍니다만...확실히 설정에 그다지 설득력은 없어보였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소수아
    작성일
    06.08.01 00:12
    No. 3

    킬링타임.
    초반에 그나마 좀 신선했지만
    대중적 코드만 우려먹다가
    점점 식상해지는 모습.
    특히 백리소소란 캐릭터가 지나치게 과장되면서
    전체적인 재미를 떨어뜨리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환웅
    작성일
    06.08.01 00:25
    No. 4

    이 글 보고 나니 그러네요. 백리소소 주인공 ㅋ
    그녀 자체가 관표 못지 않는 절대고수이고... 두명의 절대고수를
    사부와 친척(?)으로 두고 있으며, 할아버지는 비롯 내공을 잃은 상태
    이지만, 또한 절대고수였죠. 그녀의 가문인 백리세가 역시 오대천이라
    불릴만큼 강력하구, 또다른 오대천 관표의 천문의 안주인이고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파란물빛
    작성일
    06.08.01 05:26
    No. 5

    하나만 내면 될 것을 두 개 동시에 내가지고
    그게 그거 같은 작품이랄까..
    권왕무적 읽은 사람에게는 킬링 타임용도 힘들 듯한 소설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일도필승
    작성일
    06.08.01 12:09
    No. 6

    초우님의 작품은 꼭 드래곤 볼 보는 느낌이라 더 이상 안봅니다.
    처음엔 약했다가 이리저리 온갓 짜집기된 무공들을 배우며 강해져 가지요. 문제는 한사람이 그 많은 무공을 완전히 다 다 익힌히는 것도 모자라 또 2가지 무공을 장점만 골라 짬뽕해서 새 무공을 만드는데, 이게 너무 남발됩니다. 권왕무적도 그렇고, 녹림투왕도 그렇지요. 당연히 호위무사도 마찬가지 입니다. 내용이 똑같은 걸 자꾸 이름만 바꿔 우려먹으니 몇번 읽으면 곧 지루해 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시버비나
    작성일
    06.08.01 12:36
    No. 7

    저는 참 재미있던데.........

    호위무사..권왕무적 녹림투왕

    흠.....정말 재미있던데.....

    저는 참 재미있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6.08.01 12:36
    No. 8

    솔직히 아운만 해도 말도 안돼는 캐릭인 데,
    백리소소는 그조차도 말이 안됩니다ㅡㅡ;;
    관표는 너무 평범할 정도죠.
    도데체 그나이에 그 머리와 무공이라니... 다른 사람은 모두
    놀았다는 뜻인지 원....
    이런 약간 비약적인 설정만 피해간다면,
    초우님의 이야기 실력은 충분히 검증됐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꼭두각시
    작성일
    06.08.01 12:57
    No. 9

    저도 시간때우기로.. 적합하다는 생각밖에.. orz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0 남양군
    작성일
    06.08.01 13:02
    No. 10

    쟝르의 재미를 버텨주는 몇가지 요소중 가장 중요한 것을 세가지 꼽으라면 저는 스토리,개연성,캐릭터를 들겠슴다.
    스토리에서 기.승.전.결의 일관성 있는 흐름을 유지하고, 설정과 복선의 짜집기가 무리없이 흘러가는 것, 주된 캐릭터와 보조캐릭터의 유니크한 성상이 잘 드러나는것.....
    이 세가지만 잘 조합된다면 훌륭한 작품이 나올것입니다.
    내 취향에 맞지 않더라도 좋은 글은 좋은글입니다.
    예를 들어 저는 박경리의 토지를 아주 싫어하지만 토지가 대작인것은 당연히 인정합니다.
    위 코끼리손님의 말씀도 일면 공감이 가는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스토리,개연성,캐릭터의 측면에서 초우님의 출간작들은 가히 타의 추종을 불허할 수준이라고 저는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창세시인
    작성일
    06.08.01 13:47
    No. 11

    호위무사는 좋았는데 그다음에 연달아 나온 권왕무적,녹림투왕은 작가가 시장을 파악하고 완전히 타겟을 정하고 노리고 쓴 글같습니다.십대들이 좋아할만한 자극적인 요소들이 듬뿍 들어가 있지요. 저도 물론 봤지만
    묘사 대부분이 작위적인 상황에서 인위적으로 독자의 감정을 끌어낼려고
    하는게 참 껄끄럽더군요. 아무튼 킬링타임용.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백면
    작성일
    06.08.02 02:52
    No. 12

    앗.. 영아유기사건건이! 범인의 배후는 아마 전륜살가림일것입니다.
    이번에 태풍의 영향으로 엄청난 피해가 발생... 태풍의 배후는 전륜살가림일것입니다. 수해지역에서 여당의원들이 골프를.... 여당의원의 배후에는 전륜살가림이 있을 것입니다. 물론 노무현의 배후도 전륜살가림이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오스칼
    작성일
    06.08.02 10:33
    No. 13

    백면님 제가 좋은 정신병원 소개시켜드릴게요 안 심 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진량
    작성일
    07.01.23 23:11
    No. 14

    후후 천뢰공자님의 말씀이 맞는것 같아요... 호위무사!! 정말 엄청난 대작이죠.. 읽어봤는데 반했습니다!! 그것만 보더라도 이미 초우님의 이야기실력은 인정할수 있죠.. 권왕무적과 녹림투왕도 정말 볼만하지만 아마 초우님이 시장을 파악하고 일부러 쓰신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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