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요도
작품명 : 강시질풍록
출판사 :
아주 아주 오랫만에 새로운 형태의 무협을 대하게 되었군요. 선입관이나 선입견을 과감히 버리지 않고서는 제대로 감상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전작부터 요도 님의 필력을 알고 있기에 큰 기대를 가지고 읽고 있습니다. 절대무력을 지닌 강시가 100년만에 재등장하여 말도 하고, 타율이 아닌 자율적으로 움직이며, 순 동작이 아닌 절대무공을 펼치고 스스로 사고하면서 판단과 배려도 합니다. 작가님의 의도대로 글을 감상하고는 있습니다만, 한 가지 일반적인 강시라면 피도 흐르지 않을 것이고 음식도 섭취하지 않으니 왕년의 근력만 가지고 움직일텐데 진천의 체력의 근원은 무엇이고 등에 업히는 사람이 진천의 차가움을 느끼지 못하는 상황은 어떻게 이해하고 넘겨야 하는지, 글의 재미에 푹 빠져 있기는 하지만 의구심은 해소되지 않네요. 그래도 감히 추천합니다. 요도 님은 절대 독자를 실망시키지 않는 분이기에 끝까지 엵도하겠습니다. 약속대로 열심히 글을 올려주세요.
--- 언제나 N이 올라오기를 기다리는 독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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