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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1 후르뎅
작성
12.11.15 18:51
조회
10,684

작가명 : 윈드시커

작품명 : 모험을 하지 않는 마법사

출판사 : 청어람

이 소설이 재밌어 보여서 아마도 그 책을 찾으러 다른 동네에 있던 도서관까지 간 것으로 기억합니다.(고등학생이라 돈이 없어요.)

그리고 이 소설은 그 기대를 무너뜨리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이 소설로 인하여 제 여름방학을 날려먹는데 톡톡히 일조한 소설이기 때문입니다.

소설의 내용은 대구에 살면서 알바도 하는 평범한 대학생이 어느 마법사의 집을 찾아서 그 집에서 카드'들'의 선택을 받아 알 속에서 태어난 그 소녀들(세라프)이 성장하고 생활한 다음, 각종 마법 단체와 전투하고 나중에는 세라프들을 해방시켜서 그 중 한명과 결혼을 한다는 내용입니다. 약간은 기독교의 창세기적 요소도 있습니다.

사실 제가 본 소설이 정령왕 엘퀴네스, 21세기 대마법사, 이 책, 사이케 델리아, 아린이야기 등인데 사실 사이케 델리아에서 주인공 성격과 히로인을 아무도 안 받아들이고 거기에 또 차이는 등 책에 감정이입 후 그렇게 크게 상처를 받은 상태에서 읽은 것이라 하렘(히로인이 3명, 결국엔 1명을 선택)이 있는 대마법사나 이 책을 더욱 재미있게 읽은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한 번 더 읽으려고 하면 재미가 없지만 처음 읽을 때는 외모적, 실력적 먼치킨(세라프가 먼치킨)의 특징을 잘 살려서 재밌게 읽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추천합니다.


Comment ' 9

  • 작성자
    Lv.3 nion
    작성일
    12.11.15 21:09
    No. 1

    누구나가 자신의 사춘기 감성 코드와 맞아 떨어져서 오래토록 잊지 못하는 작품이 있죠. 저의 경우 영상으로는 로도스도 전기, 네버앤딩 스토리, 서유기 선리기연 정도가 생각나고, 장르소설로는 신조협려(김용), 승천문(양우생-운해옥궁연)이 생각나네요. 모두 남녀의 파격적인 혹은 애절한 사랑을 그린 작품들이라, 이 작품들을 보고 오랫동안 잠을 설쳤었죠^^(네버앤딩스토리는 연애 얘기는 아니지만 마지막 등장하는 여왕역 여자애한테 뿅가서 잠을 설쳤어요^^)

    제가 이 작품들을 봤던 90년대에는 사실 명작 아닌 작품이 없던 시절이라 연애 이야기라고 무시할만한 작품들이 없었죠. 그 증거로 요즘도 인터넷상으로 한번씩, 사춘기에 이 작품을 봤던 사람들끼리 종종 공감대가 형성되곤 하거든요.

    솔직히 요즘 나오는 장르소설들은 불과 10년전과 비교하더라도 퀄러티가 떨어지는게 사실인데, '모험을 하지 않는 마법사'는 꽤 괜찮게 봤던 기억으로 남습니다. 다만 이 작품 역시 저의 당시 관점으로는, 그 시절 기준 10년전 작품에 비해서 많이 아쉬웠던 작품으로 기억되네요.

    '깊이'에 관한 아무런 허세도 부리지 않고, 그저 킬링타임에 충실한 1회용 장르 소설들이 하나둘 나오기 시작하던 시기가 딱 그 시기였었던 것 같습니다. 최소한 이 작품은 본래 목적에 충실했다랄까요. 무난히 1번 보고 유익하게 시간을 때울 수 있었으니까요^^(좋은 뜻이니 오해 마세요. 거부감 없이 끝까지 읽혀질만한 책이라는 뜻)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싱싱촌
    작성일
    12.11.15 21:47
    No. 2

    저도 이작품 재밌게 봤어요.

    요즘 같았으면 라이트노벨로 나올법한데, 지금이라도 적당히 어레인지해서 라이트노벨로 나오면 재미있을듯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취준
    작성일
    12.11.15 22:50
    No. 3

    생각남...ㅋㅋ 사이케델리아의 미친 NTR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사안마신
    작성일
    12.11.16 00:19
    No. 4

    중요하진 않지만 제가 기억하기로는 책 결말은 분명 3명과 결혼하였던 것으로 압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유니셀프
    작성일
    12.11.16 14:59
    No. 5

    분명 본것 같은데 마지막권을 못봤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슈자
    작성일
    12.11.16 15:16
    No. 6

    이거 작가분이 스신 절반의 진실 진짜 재밌게 봤는데 4권 이후로 안나오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얀웨리
    작성일
    12.11.16 21:50
    No. 7

    음 이분 작가님 쓰신 후속작이 또 있나요?
    저도 이분 소설 읽던 기억이 나네요 참 재미있게 글을 쓰시는 작가님인거 같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탈퇴계정]
    작성일
    12.11.17 10:06
    No. 8

    최근에는 조아라 노블레스에서 히어로 브레이커 라는 작품을 연재하셨습니다. 다만 연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여명방랑자
    작성일
    12.11.18 01:59
    No. 9

    당시에는 재미있게 본것 같은데 아쉬움이 많은 작품이엿죠.
    제목도 그렇지만 암시나 떡밥은 많앗는데 그걸 처리하기보다 연재와
    급마무리에 급급하다고 생각밖에 안들었죠.
    중간중간에 극단적으로 가는것도 그렇고 굳이 안나와도 되는 전개가
    나와서 좀 당황한면도 있지요
    그리고 적도 가지고 있는 목적이 되게 어이없고 중간중간에 다듬었
    으면 한층 더 재미잇었을텐데 나름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이기도
    했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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