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천괴를 다 읽었습니다.
4, 5권을 한성수님께 아부신공을 펼쳐서 뜯어내는데는 성공했지만 3권을 못 사고, 시간이 흐르면서 다른 책들에 치이면서 어느새 천괴를 못 읽다가...
몇일 전에서야 3권을 보게 되면서 단숨에 4, 5, 6, 7권까지 읽어내려 갔습니다.
개인적으로 한성수님의 작품 중에서 가장 재밌게 읽은 글입니다.
연재 중인 태극검해는 연재글은 잘 안 읽는 성격상 안 읽었고...
다른 작품들은 저와는 취향이 맞지 않아서 중도에 포기를...
천하맹과 반검맹, 구산. 상천과 하지. 사방천. 십이마성. 마성혈류하. 오성.
이러한 설정들도 상당히 매력적이었지만 이야기 자체도 흥미를 쫙쫙~
다만 모문환이 구산을 돌아다니면서 무공을 배운 사연(뭔가 숨겨진 이야기가 있겠지요. 그냥 구산에서 무공을 줬을리는...)이라든가 서천신승이 소림사로 들어가고, 북천마도가 무당으로 들어가게 된 사연이라든가 백년이 넘게 살면서 그 강력한 십이마성들이 1,2차 마성혈류하를 일으켰는데도 불구하고 무림을, 상천을 깡그리 무너뜨리지 않은 이유라든가(마성들은 창칼로 무장한 사람들 속에 나타난 기관총과 바주카포를 든 사람이라고 밖에는...) 하는 부분들이 나오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아쉽습니다.
아마도 2부인 백발검협전에서 나오겠지요.
그런데 문득 7권을 보다가 떠올린 것입니다만은....
............중요 캐릭터들 중에서 여자는 죽은 캐릭이 한 명 외에는 안 보이는군요?
..............으으음. -_-
그 이유는 과연......?
사실 현문비록을 얻고 북천마도에게 가길래 저는 단천엽이 사방천의 모든 것을 한 몸에 이어서 그것을 통해서 완성될거라고 생각했는데 북천마도가 당한 일이나 단천엽이 끝까지 비권 천류영을 사용하는 것을 보면 그건 아닌 것 같네요.
으음... 아쉬워라.. -_-;
.....4가지 무상절기들의 융합이라니.... 어딘가 뽐 나지 않습니까?
(......저만 그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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