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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5 예린이
작성
05.03.24 17:50
조회
1,389

작가명 : 허담자

작품명 : 황벽

출판사 : 청어람

뭐 저에게만 국한된 사실일수도 있습니다.

다른 분들까지 이러리라고 확신하진 못하죠.

일단 1권,

상당했습니다.

역시나 청어람,

괜찮은 작가분에 괜찮은 작품을 골랐구나 하고 생각했었죠.

작다면 작은 어촌마을의 사람들이 외부인과 접촉하면서 풀어나가는

아기자기하다면 아기자기한 이야기.

그 와중에 몰아닥치는 기연들...

이정도야 양호한 거였죠,

아니 이정도 기연이 빠지면 소설이 되기 어렵다고 보기에..

문제는 2권,

1권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 들더군요.

1권에서 일관된 이야기를 꾸준히 풀어나가는 느낌이 들었다면,

2권은 에피소드의 번복, 그러니까 이어지는 느낌이 드는 대신에

작은 이야기들이 따로따로 풀어나가지는 느낌이랄까요.?

일관성이 떨어진다는...

처음에 지녔던 코드들도

결국에는 어촌마을의 그들이 강호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정도로 성장해버려서,

사라진 듯하더군요.

과연 이렇게까지 초반부에 스케일이 커졌어야 했을까..?

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너무 따로따로 전개된 탓인지는 몰라도

읽기가 상당히 난해하기도 했다는..

(뭐 거기에는 2권을 누가 연체한 탓에 5일 정도 후에 2권을 보게된 영향도 작지 않다고 말씀드릴수도 있죠)

뭐,

일단은 지켜봐야겠습니다만,

적어도 책 뒷표지에 적힌 것같은 책은 아닌 것 같더라는...


Comment ' 7

  • 작성자
    Lv.1 정말로
    작성일
    05.03.24 18:18
    No. 1

    전1권만 본 상태입니다
    자신있게 2권을 대여하지 못했던 이유는
    예린이님도 잠시 언급했던 '몰아닥치는 기연'이지요
    요즘 책들을 보면 기연 부분에서 상당히 실망스럽습니다
    극히 제 개인적인 취향일수도 있겠으나
    전 사실 주인공의 성장기부분을 관심있게 보는 편입니다.
    그런데 그런 주인공의 성장기가 잘된 책들을 주위사람에게
    추천해보면 전개가 지루하다..등등의 평판들이 많더군요
    그래서일까요? 요즘 나오는 책들은 그런 기연부분에서 너무 억지스럽고 설명도 부족하다고 느낍니다.....길을 가다 만원짜리 줍는식과 비슷하게 무공서적과 영약을 취득하는장면은 확실히 실망스럽죠 예를 들자면 초우님의 '권왕무적'
    '호위무사'를 재미있게 보았던 저로서는 실망했습니다.
    1권만 본상태이지요..2권부터 제 친구 표현빌리자면 질러주는(?)맛이있다는데..전 1권에서 조금 실망했던터라...2권을 보지못해 그 느낌전해받지못했네요 권왕무적 팬분께는 설명이 조금 필요하겠네요..
    권왕무적 재미없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 성장과정에서의 쏟아지는 기연에서 매끄러운 맛이 없었다는 것이지 그 재미 자체를 무시하는것은 아닙니다..초우님의 필력이 있으신데 재미가 아예 없을수가 없겠지요
    글이 조금길어졌는데요 하고 싶은 말을 요약하자면 이것입니다
    자칫 지루한 전개를 우려해 기연과정과 성장과정을 무시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요 혹시라도 이글을 작가님들이 보신다면 신경좀 써주셨으면합니다.

    ps.특정작가의 특정작품을 언급했던 이유로 다시한번 말하게되는데요
    초우님의 권왕무적 재미있다고들 하더군요 저도 기회되면 2권보아
    야겠습니다. 하지만 권왕무적을 예로 들었던건 기연부분에서의
    매끄럽지 못한 전개가 너무 빨라 아쉬웠다는거지 권왕무적 흠집내기 가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요즘 비평도 금지되고 또 여러 네티즌님들도 날카로우신것 같아 재차 확인해봅니다. 좋은 하루되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트윈문
    작성일
    05.03.24 22:43
    No. 2

    무협에서 기연이란자체가 매끄러운게 아니듯이 기연의 남발또한그렇겠죠 하지만 전 소설을 읽을때마다 그냥 사람사는 이야기 그속에서의
    희망이나 사람냄새 통쾌함기타등등을 보려고 아니 느끼려고 읽습니다.어떤책이든 파고 헤치보면 미흡한 부분이 없는 책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전 나름대로 황벽 그작품 재밌게 봤어요 어차피 신무협 판타지 아닙니까
    판타지가 본뜻대로 이세상에서는 환상이라는 맘을 먹으니까 편하게 볼수있는것 같습니다.재미있고 없고는 읽는 독자들이 판단할 몫입니다.그리고 그럴의도는 없다고 밝히셨지만 현재 완결안된 한창 출판중인 작품을
    빗대어 예를 드는것 또한 적절치 못하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무색
    작성일
    05.03.25 04:42
    No. 3

    어떤 식으로 주어진 기연이든 전 별 상관은 안하는데요...
    다만 '3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너무 엄청나 지더군요...
    주인공도 그렇고 주인공의 친구녀석도 그렇구요...

    2권에서 이미 주인공은 장래의 '천하제일'이고 주인공의 친구는 장래의 '천하제이'라는 느낌이 강하죠...

    그리고 배후에서 음모를 꾸미는 인물들이 너무 쉽게 알 수 있는 건 아닌가라는 의문도 들더군요...

    근데 '황벽'보면서 예전 서효원님의 '제왕성'인가 그 작품이 떠 올라서 기분 좋았습니다... 물론 설정자체는 완전 다른 작품인데도 어렸을 적 친구들이 뭉쳐서 뭔가를 이룩해 가는 그런 느낌에서 말이죠... 갑자기 '제왕성'이 생각났다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4 글쓰는노미
    작성일
    05.03.25 12:42
    No. 4

    전 1,2권 대여했다가
    겨우 1권만 보고 도로 반납 했습니다.
    솔직히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취향의 차이라고 치부하기에는
    뭐랄까
    너무 나열적인 느낌이 저를 멀어지게 헸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예린이
    작성일
    05.03.25 20:09
    No. 5

    성장기간이 다소 짧다는 것도 영향을 주겠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뮤트
    작성일
    05.03.25 21:58
    No. 6

    개인적으로 강약이 없는 소설이란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악센트 없이 일상적인 이야기가 반복되는 경음악 같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독보원
    작성일
    05.03.26 21:30
    No. 7

    기연이라 오행지기였던가요 특별한사람만이 익힐수있는 주인공의 익힌 바로그심법에 의해 강해질수밖엔 없겟져 거친파도를 해치고 어릴때부터 근력가 심페기능을 키워왔다면 가능성이 있지 안을까요? 절벽에서의 기연또한 내용의 흐름상 자연스럽다고 생각대고요 다만 분불명한 주위사람들 강해지는것이 좀 거슬렸을뿐입니다 사제들이라던가 친구라던가 쩝..그래두 재밎지 않나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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