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별도
작품명 : 패황
출판사 : 기억이....
오랜만에 멀리 떨어져 있는 책 대여점에 가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저희 동네 책방은 완결 까지 들여 놓는 신작이 거의 없을 정도 입니다 ㅜㅜ
대부분 2권 까지 들여 놨다가 반품.... 요즘 고무판에서 추천되는 책은 10분지 1도 없을 정도죠 ㅜㅜ 얼마전에는 노병귀환도 반품 되었더군요. 무당전설이랑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돈을 아껴가며 조금씩 소장 하고 있습니다 ^^
잡설이 길었네요 패황 정말 오랜만에 보는 신선한 글이 더군요.
등장인물 하나 하나 개성이 넘치다 못해 줄줄 흐르더군요 ^^
손꼽히는 부잣집 외동아들 강산 늘 그렇듯이 파락호 짓이나 하며 일생을 보내는 놈이죠. 여인을 자빠뜨려 보려다가 오히려 고자가 되고 말죠 풋.. 이부분에서 정말 신선하더군요. 복수(?)를 위해서 무공을 배우게 되고 여러가지 일들이 겹치면서 하루 아침에 폭삭 망해버리죠. 그러면서 역적의 오명을 씻기위해 떠나게 되고, 이정도가 2권까지의 내용 입니다. 고도의 심리전 아슬아슬한 긴박감이 잘 표현된 작품입니다. 어떻게 보면 위소보랑 강산의 재치가 비슷하긴 하지만 강산쪽이 훨씬 결단력 있고 끈기있죠. 상당히 맘에 드는 작품입니다. 꼭 일독 해보시기 바랍니다^^
P.S : 제가 대구역 근처에 살고있는데 좋은 책대여점 아시는분은 좀 가르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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