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별도
작품명 : 패황
출판사 : 무한재
貝皇
.....오타 아닙니다^^;
조개 패..입니다.
그렇다면 조개 황제냐? 아닙니다. 아시다시피 옛날에는 조개를 화폐로 쓰지 않았습니까? 즉, 저 패황이라는 말은 조개라는 말 보다는 옛날 돈... 즉, <돈>입니다.
패황은 이른바 전(錢), 상(商)의 황제... 정도입니다.
때는 영락제가 천도를 하고, 환관 정화에게 '세상 좀 돌고와라'라면서 대원정을 시키려고 하던 시기입니다.
주인공은 강남 최고갑주의 3대독자입니다.
당연히 자기 손으로 뭘 해본적 없는 싸가지 소멸에 돈과 지방이 상상을 초월하는 놈입니다.
뭐, 그래도 다행히 바보는 아닙니다. 오히려 조금 잘 돌아가는 머리.
어느날....
언제나처럼 격투기 장에 갔던 주인공은..... 그만 꽃뱀 강도단에게 걸려서....
고자
가 되어버립니다.(두두둥!)
아버지의 힘을 빌리면 그 놈들을 찾아서 복수할 수도 있겠지만... 호위무사 겸 전직 황실무사 겸 주인공과 소 닭보듯 하는 노대가 '자기 힘으로 아무것도 못하는 놈'이라는 말에 열받아서... 무술을 배워서 자신이 박살내겠다고 합니다.
이 놈이 오기가 있거든요.
그래서 찾은 곳이...........하고 많은 곳 놔두고 하필이면 자기가 가는 격투기장의 최고 고수인 번쾌.
그곳에서 실전격투기를 배워나가는 주인공....
이 정도가 1권 내용입니다.
과연 별도님!
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무술을 배우는 것도 몇일 내공 수련하니 고수가 되었다는 식이 아니라...
무지막지한 뚱보인 주인공을 하루에 왕복 40킬로를 움직이게 해서(집과 사부의 거처의 거리.) 몇달에 걸쳐 살을 빼고...(물론 이때 돈 많은 아버지의 힘으로 의원들, 안마사들이 달라붙어서 매일 치료를 하니...)
익히는 무술들도 로우킥 아, 아니 저각, 중각, 체각, 두각 같은 것이라든가 관절기... 그런 것들입니다.
익히는 방식도 '......저것이 수련을 시키는 것인가 아니면 일손 부족하다고 일 시키는 건가'인지.. 뭐... 일단 설명은 그럴듯 한데..-_-; 주인공이 속고 있는 것일지도!..그래도 일단 실력은 늘었으니.
정말 재밌게 보았습니다.
추천!!
ps - 그나저나...고자라니....... 철천지원수나 다름이 없군요.
남자들이라면 누구나 그 고통을 이해할 거라고 믿습니다.
ps2 - 그나저나... 소제목에 심우도가 있던데...
그렇다면 패황은 10권 완결예정인 걸까요?
흐음...어찌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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