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2 일도(一道)
작성
04.12.11 17:15
조회
1,133

작가명 : 설봉

작품명 : 사자후등

출판사 : 청어람등

요즘 사자후에 대한 감상들이 많이 나오더군요. 일백 프로 동감합니다. 저도 그거 보고 옛 설봉의 파워를 보는 듯한 착각에 들더군요. 제 생각에는 설봉님이 사자후에서 그 인기 많다던 사신에서도 부족했던 2% 그리고 대형 설서린에서도 부족했던 10%를 까득 채우신거 같네요.

그런면에서 설봉님들의 과거작들을 잠깐 추천 하죠.

우선 초기작으로 뫼에서 놔왔던 '암천명조'가 있죠. 제 생각에는 그것이 기재들을 밀폐된 장소에 모와놓고 수련 시키는 스토리의 원조격이 되는 것 같아요. 초기작임에도 불구하고 그 강력 한 파워라고 할까나? 바로 설봉을 설봉답게 만드는 카리스마가 그대로 녹아있조.

다음으로 뫼에서의 마지막 책 '독왕유고'가 있습니다. 그 때만에도 아직 독이 무협에 잘 등장하지 않았을 때 설봉은 그 집요함으로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 작가가 얼마나 파고들 수 있는가를 보여주었죠. 이걸 보고 저는 아!!! 무협에서도 이런 형태로 프로의식이 들어나는 구나 하는 것을 느꼈죠. 또한 인물들간의 심리묘사가 대박인 책이죠. 거기서 나오는 악녀 의 모습은 무협계에 새로운 여인상이 되기 충분했죠.(항상 예쁘면 착하다는 남자들의 심리를 깨버렸었다.)

그 다음 바로 드래곤 북스에서의 삼연작이 있죠. 처음은 바로 그유면한 '산타'입니다.그 수련과정의 짜릿함이란.... 아직도 머릿속을 떠나지를 안는군요. 설서린에서의 그 멋진 수련과정에 대한 묘사는 여기서 출발 했다고 할 수 있죠. 또 여기서는 설봉식의 멋진 박투묘사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엔 이번 사자후가 이 책과 많이 비슷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 다음이 '천봉종황기'...... 바로 설봉의 또 다른 특징 '기발한 소재'가 여실 없이 들어나는 책입니다. 캬!!!!! 그책을 처음 봤을때의 신선함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었죠. 아마 독왕유고 하고 좀 비슷했는데 그 보단 더 신선하고 치밀한 책이라고 할까나..

그다음으로 '남해삼십육검'이 나왔죠. 이건 많은 분들이 보셨을거라 생각됩니다. 그 떄까지 등장하지 않았던 남해검파와 또 역사속의 명장 호연장군을 엮어서 만든 명작이지요. 이걸 보고 아~ 작가는 이렇게 세계관을 만들어가는 구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을 설봉의 '남해검파 수립기'라고도 부릅니다.

드디어 사신이 나왔군요. 뭐 말할 필요 없은 대작이죠. 2세대 작가로 알려진 설봉이 3세대에서도 여전히 통한다는 아니 더 성공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드러내준 대작입니다. 3세대 무협의 특징인 긴 호흡을(장편을) 특유의 압박감과 긴장감으로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서 멋지게 다시 나타난 설봉을 볼 수 있습니다. (솔직히 그대까진 제대로된 초장편(10권 이상) 무협이 드물었었다.)

이제 마지막으로 추혈객을 소개 하겠슴니다. 설봉이 사신에서 자신의 큰 웅지를 펼처 보였다면 이 작품에서는 상대적으로 아기자기하고 또 자신이 갖고 있던 특성들을 아직도 갖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아마 초기적과 비슷하고 그정도 재미를 가진 책이라고 할 수있을 겁니다.

여기까지가 제 추천입니다. (포영매는 못 읽었습니다.) 아마 설봉님의 초기작들을 현재의 이 시점에서 접하시는 분들은 '요즘게 더 좋네' 혹은 '이정도는 그리 새롭지 않잖아 '라고 느끼 실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과거에 설봉의 작품은 언제나 새로움으로 무장하여 등장했고 그러한 바탕들이 모여 현재의 장르소설 전성기를 연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언제나 설봉님이 최고라고 믿고 그의 다음작을 기대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설봉님의 책들 찾아서 보십쇼.  혹시 정 힘들다면 강동구에 사시는 분들은 밑에 저한테 빌려달라고 하시든지요...


Comment ' 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5873 무협 사자후 ? 사신 ? 비슷한내용 +12 Lv.1 武매니아 04.12.12 1,703 0
5872 무협 [음공의대가] 일성님의 음공의대가를 읽고... Lv.1 설무흔 04.12.12 753 0
5871 무협 설봉님의 <사자후>를 읽고. +7 Personacon 검우(劒友) 04.12.12 1,232 0
5870 무협 주말에 느긋하게 읽을 고전무협한편 추천이... +14 Lv.68 김운영 04.12.12 2,670 0
5869 판타지 앙신의강림 13권(감상보다 궁금한것입니다) +10 Lv.1 蒼空 04.12.11 2,757 0
5868 판타지 심무도를 읽고 +1 狂龍吼 04.12.11 798 0
5867 기타장르 감상. 그랜드 위저드! 미륵신군 04.12.11 1,392 0
5866 기타장르 강추! 충룡왕기 미륵신군 04.12.11 1,291 0
5865 무협 강추한다. 음공의 대가!! +2 Lv.15 염환월 04.12.11 895 0
5864 판타지 앙신의 강림 13권 +1 Lv.34 여름밤 04.12.11 1,554 0
5863 무협 장강수로채3권을읽고 Lv.1 낙산 04.12.11 666 0
5862 무협 사자후 1권을 읽고. +1 狂龍吼 04.12.11 727 0
5861 무협 설봉님의 사자후.. +1 Lv.2 의황왕 04.12.11 746 0
5860 무협 이정도면 욕들을일 없을거 같은데? 묵향19... +2 프리지아 04.12.11 1,656 0
5859 무협 사자후를 읽고... Lv.1 연심표 04.12.11 711 0
5858 무협 2200년전의 자객 이야기 형가 +2 Lv.1 연심표 04.12.11 789 0
» 무협 아!!!!!!! 설봉의 그 찬란한 파워 영원하리 +3 Lv.2 일도(一道) 04.12.11 1,134 0
5856 기타장르 만화 감상 올립니다! 의룡(醫龍) +5 Lv.8 프리미어 04.12.11 805 0
5855 무협 패황을 읽고서~ 둔저 04.12.11 702 0
5854 무협 [사.자.후] 날 미치게 하는군.... +2 Lv.1 [탈퇴계정] 04.12.11 1,023 0
5853 무협 영웅을 읽고 Lv.1 낙산 04.12.11 567 0
5852 판타지 치우천왕기 8권!! +3 프리지아 04.12.11 983 0
5851 무협 무대보 1,2권을 읽고,,,ㅎㅎㅎㅎ +4 Lv.85 무섭지광 04.12.11 865 0
5850 무협 무정십삼월 보셨는지요???? +6 Lv.2 popconlo.. 04.12.11 1,312 0
5849 무협 별도님의 패황을 읽고............ +1 검파랑 04.12.11 672 0
5848 판타지 앙신의 강림 13권 +8 Lv.72 雷公 04.12.10 2,265 0
5847 무협 치우천왕기 8편을 막 읽고서.. +5 Lv.1 백색성검 04.12.10 986 0
5846 무협 [스포일러있음!]미꾸라지의 몸부림! 추어탕... +2 Lv.1 弘潭 04.12.10 1,032 0
5845 무협 마술전기를 읽고 狂龍吼 04.12.10 581 0
5844 무협 헐! 꼬일대로 꼬였구나!!! - 삼족오. 狂龍吼 04.12.10 1,037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