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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바람 7권을 읽고~

작성자
둔저
작성
04.06.13 10:19
조회
833

-_-;

이건 사실 읽은지 2주 정도 된 겁니다.

쿨럭.

산지 몇달만에 본거지요.

뭐, 한유걸이 군룡회주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고.... 소제목의 별이 지다...라는 것에서 '별이란...대개 저 제목에는 비중있는 인물이 죽지. 그것도 무협에서는 반드시 라고 할 정도로 절대고수가!' 당연히 사곤양이 죽겠군. 이라고 판단했습니다. -_-;

소제목을 다른 것으로 하셨으면...장문탁이 사곤양을 살려서 보내주는 대목에서 '아, 안 죽는구나'라고 생각했다가 한유걸이 죽여서 반전이 될텐데.... -_-;

그나저나...-_-; 대체 이거 모두들 무공 수위가 어떻게 되는 것인지...

화경~ 현경~ 생사경~ 이라든가 대홍락~ 이라든가 하는 식의 단계를 나누시지 않는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래도 너무 헷갈리더군요.

무림최강고수로 보이던 사곤양이 이두영을 일격에 박살내려고 가벼운 내상까지 입는 무리를 했다던가...(저는 '아니, 이두영이 그리 강해?!'라고 의아해했습니다.)

진립앙에게서 나이 다 들어서 무공 배운 장문탁이 사곤양을 이겨버리거나(무승부지만.. 실은 장문탁의 승리였죠) 음, 공청석유의 힘인가...생각도 했지만..-_-;

한유걸. 파락호 수준의 무술(무공이 아닌~)로 살다가 장문탁보다 더 나이든 상태에서 검신을 만나서 제대로 된 수련도 아니고 그야말로 미친사부 밑에서 수련을 받았으면서 그 빠른 시간에 초업그레이드를 해서 남궁창인을 꺽다니....-_-; 솔직히 좀 이해가 안 되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또 몇년 지나서 이제는 천하제일을 노려볼 만한...(비록 진짜 실력을 다 드러내는 장면은 안 나왔지만... 몇 수 솜씨가...) 아무리 검신이 개정대법으로 기틀을 잡아줬다지만... -_-; 이래서야 그돌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무공을 익혔을 사곤양이나 남궁창인이 너무 비교가...-_-;

특히 남궁창인은 남궁세가의 소가주로 어릴적부터 엄청나게 수련을 시켰고 공청석유도 먹었고 장문탁이 총사일 하느라 바쁠때에 폐관수련 했으면서도 영 실력이..-_-;;

그리고 사곤양이 자신의 부하들의 죽음으로 살아났는데 그것을 기뻐하겠는가~ 뭐, 그런 내용의 말을 할때..-_-; 솔직히 '니가 직접 안 왔으면 되는 건데..-_-; 너 땜에 죽은 거야. 아니면 객잔에서 그냥 꾹 참고 있지.'라는 생각 밖에는 안 들더군요.

수하를 사랑하는 마음이나 사곤양의 마음 같은 것은 솔직히 눈에 안 들어왔습니다.

이두영의 연설에서는... 전에도 어떤 분이 말씀하신 것 같은데 저도 솔직히 전혀 감동적이지 않은데 이두영의 부하들만이 감동하는 것 같아서 '대체 뭐가 감동적이지?'라는 생각 밖에는.... 물론 본문에서도 연설문으로는 꽝이지만 무인의 혼과 피가...라고 나오지만 ..-_-; 저는 무인이 아닌지라. 쿨록.

그리고 장문탁과 맞서는 정무련의 군사인 채소천.... 그녀가 사곤양을 겨우 그 정도의 호위세력으로(정무팔공이라든가 금문무사들...) 자신들의 오랜 숙적의 영역으로 보낸다는 것이... 사곤양의 비중을 생각하면 너무 위험한 것이 아닌지... 사곤양이 고집을 피워도 어떻게든 말려야했을 텐데 머리 좋다는 채소천이 너무 간단하게 보내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곤양도 파괴의 신이니 하면서 처음 등장할때는 카리스마 팍팍 내다가 시간이 지날 수록 무공 강하고 고집만 쎈 노인으로 밖에는....

흐음, 적어놓고 보니 댓글로 '비추로 카테고리를  바꾸시지요?'라는 말이 붙을 내용이군요...-_-;


Comment ' 3

  • 작성자
    Lv.13 은검객
    작성일
    04.06.13 12:41
    No. 1

    우훔..예리하시군요..-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명왕성주
    작성일
    04.06.13 18:35
    No. 2

    ㅎㅎ 허망한 결론에 관해서는 얘기를 않는군요.
    한유걸은 비중있는 인물이 아닌데 결말에 가면서 주인공이라고 정리를 하였으니 헛바람이 나오게 되죠.
    이제야 진정한 1부가 끝났다고 보면 되는데 너무 허망한 느낌을 지울수없어요.
    2부에서는 한유걸의 활약이 펼쳐질려는지 ..
    그건 독자들을 화나게 하는건데...
    스토리의 구성과 전개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그래서 후편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야우랑사
    작성일
    04.06.16 09:17
    No. 3

    처음들어보는 제목이다...........으악!!!!!!!!!!!!!!!~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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