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안현일
작품명 : 죽어야 번다
출판사 : 파피루스
6권까지만 해도 길버트가 랜포드를 격발시켜서 어떻게 써먹을까... 의아했는데 말입니다.
막상 렌포드가 격분하긴 했어도 생각보다 그 활약은 상대적으로 미미해 보이더군요. 개인적으로 6권에서 길버트가 언급한 파도를 은근 기대하고 있었는데 대지를 질주하던 기마병단의 모습... 보다는 오히려 바람배(비공정 보다 오히려 이쪽이 더 어감이 마음에 듭니다.)의 활약이 대단해서인지 - 아니면 길버트의 활약 탓일지 - 지상군의 활약이 도드라지지 못했던게 아쉽습니다.
그리고, 레이첼!!!
참 멋진 여성인것 같습니다. 이런 여자 만나기도 쉽지 않은데 말이죠. 어쨌건 아버지 윌리엄의 '내 아들을 믿는다'는 말이 허공으로 날라갈 공수표가 되지 않아 다행입니다. - 덕분에 길버트의 말년은 복받은 겝니다!!!
어쨌건, 1권에 등장했던 인서랜드가 마지막에 한번은 나오지 않을까...예상은 했습니다만, 그 일처리 방식에 - 나름 나쁘지 않은 결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나락에 빠졌던 사람이, 죽기위해서 죽기까지 노력한 그 행위의 열매는 달디단 희망이었으니
운명은 스스로 개척하고
'삶은 스스로 일궈 나가는 것'이라는 말에 절대 공감합니다.
ps - 인서랜드는 왕궁에 나타나서 왕과 어떤 면담을 했기에 저런 전무후무한 업적(?)을 만들어 낸 건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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