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많은 무협 소설 작가들이 있는 가운데 자신만의 색을 가지고 있는 작가가 얼마나 될까? 수많은 인터넷 소설이 판치는 와중에도 자신의 고유의 색을 가지고 있는 작가는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할려고 하는 사람은 태극문의 작가인 용대운입니다. 용대운이라는 작가는 여러가지 장.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큰 장점은 독자를 몰입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을 읽을 때 얼마나 글에 몰입하는 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많은 작가중 용대운작가 만큼 독자를 끌어당기는 사람을 적지요. 주인공이 커가는 과정을 읽을 때도 수많은 사람과 싸우고 피가 튀고 할 때도 그걸 단지 소설 속의 인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읽고 있는 독자들도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하지요...
또 다른 장점은 대화체를 잘 이용한다는 겁니다. 요즘 무협을 읽다 보면 설명체의 문단이 너무 길어지면서 줄거리가 너무 늘어지고 지루해지는 경향을 쉽게 볼수 있는데 이 작가 같은 경우에는 소설을 쓰면서도 글을 아낄 줄 아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래서 한 권의 책에 들어있는 글자수도 적어서 너무 빨리 읽어지는 단점도 있지요...^^
물론 글 쓰는 것이 느리다던지 하는 단점도 없지는 않지만 정말 요즘 같은 시기에 이렇게 자기의 스타일이 분명하면서 재미나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작가 용대운은 진정한 이야기꾼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럼 주절주절 쓴 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구요. 다음에 또 다른 스타일의 작가를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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