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란에 두령에 대한 추천글이 있어 책을 빌려보게됬다
음...사실 지금 계속 읽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고있다
주인공 장천호는 우연히 제왕성의 지존 흑제에 의해 부모님이
엉겹결에 (말그대로) 돌아가시게 된다
그때나이가 유추해서 11~12살이다
이후 약 10년정도 지난것같다
갑자기 강호의 절세고수가 되어 등장한다
다만 본문에 나온설명이라고는 책방에서 3~4년간 책을 읽다가
자취를 감추게 되는것밖에 없다
문제는 제왕성주 흑제가 각 9대문파에 검결을 보낸다
이 검결의 파훼식을 알수없으면 각파의 비전절기를 나에게 헌납해라..하고
결국 9대문파 장문은 그 검결에 굴복하고 각파의 비전절기를 바치게된다
( 정말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차라리 죽음을 택하거나 결사항전이 일반적인 상식?)
그런데 주인공은 그 검결을 보자마자 그 검결을 바로 펼치게 된다
또하나 각파의 후기지수 13명이 제왕성이 주관하는 무림성회(비무대회)에
참가한다..여기서 제왕성주 둘째아들에게 박살난다
여기까지는 괜챦다
이후 후기지수 13인이 모여서 불만을 토로하는데 여기에 30명의
제왕성 척마대가 갑자기 등장...너희들은 불만세력이므로 제거해야겟다고
이야기한다. 사실 본문에서 그 후기지수들이 그리 큰 불경을 저지르는 대목도
아직 나오지 않고있다 . 또한 각파의 제일제자로 인정받는 후기지수들이
척마대 30명에게 쪽도 못쓰고 전멸지경에 다다른다
이때 등장하는 주인공...
너무 우습게 30명을 도륙한다
자...과연 주인공의 무공은 어떻게 설명해야하나..
본문중 주인공이 제왕성 첫째아들과 이야기하는 대목을 참조하면
주인공은 특별한 사부를 모신것같지도 않다
어떻게 명사아래서 어렷을때부터 각골정진했을 후기지수 13명을 합한것보다
더 뛰어난 무위를 보일수있으며 9대문파 장문의 그 연륜으로도 쉽게 풀지못한
제왕성주의 검결을 한번 읽고나서 재현할수 있는가?
무협은 과장이 섞여있는게 당연하다
하지만 어느정도의 인과관계를 충분히 설명해야한다고 본다
최근 용검전기를 읽었다
드래곤이 나오고 판타지와 무협이 섞였지만 너무도 자연스럽게
그 설정들이 충분히 납득할수있을만큼 설명되고 있어 두령보다도
오히려 과장은 더 심할수있지만 이해가 가고 재미있게 읽혀졋다
칠정검칠살도의 영기선검도 그 자체만 놓고보면 황당하지만
충분히 그 개연성은 작품에서 설명하고 있다고 본다
하지만 두령처럼 이러한 실전무협에서 오히려 그 당위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점이야 말로 작가에게 좀더 세심한 배려를 해달라고 부탁하고 싶은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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