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설봉의 포영매

설봉 님의 글을 재미있게 보고 이습니다.  요즘 나오고 있는 사신과  추혈객은  무협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라마군, 독왕유고, 남해삼십육검 등도 재미있지만 포영매는 캐릭터나 스토리전개 둥에 있어서 굉장히 뛰어난 작품이라고 생가합니다.

요즘 구하기가 쉽지않을지도 모르지만 일독을 권합니다.

[죽엽청]

음.. 개인적으론 포영매부터 작가의 글쓰기가 맛있다 느껴졌는데...

[이화에월백]

크.. 이 게시판에 글 적을때부터 설봉님의 작품중에서는
포영매을 밀었는데,
그 동안 동조하시는 분이 없다가..드디어 ㅜ.ㅜ.
역시나 개인적으로 설봉님 작품중 가장 멋들어진 주인공은
단연 포영매의 포영매입니다.-_-;.

[적나라닥]

磨雀雖小 五腸具全(마작수소 오장구전)
직역하면 참새가 비록 작다하나 오장을 갖추었다.
의역하면 작다고 무시하지 말라. 작은 고추도 매운 법. 외형으로 사람을 판단하여 손해보는 일이 없도록 하라.
盡信書 不則如無書(진신서 불칙여무서)
직역하면 서경을 있는 그대로 다 믿는 것은 서경을 안 읽는 것보다도 못하다.
의역하면 어떤 책이든 작가의 의도나 사상이 깃들여있으니 곧이 곧대로 믿지말라. 주관적인 책읽기를 강조하는 듯.

표영매 중 가장 인상적인 문구였습니다. 노트에 적어놓았다가 끄적여봅니다.
인생살이에 도움이 되는 문구를 많이 가르쳐주는 점도 설봉님의 작품의 특징이지요. 그리고 그것이 설봉님의 작품을 항상 마음졸이게 기다리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또 한 작품도 놓치기 싫어하는 이유기도 하고....

[경환도]

저도 추천합니다. 포영매!!!
재미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