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이 무렵이 좌백님의 소설을 모두 다 읽고서 더 이상 읽을 것이 없다고 느낀 시점에 용대운 사단에서 나오는 신인작가 위주로 책을 섭렵한 적이 있다..
그때 여러명의 신인 작가중 한 명 이었고... 실혼전기는 금시조님의 두번째 소설로 기억한다... 첫번짼가.. 금시조님의 소설은 조금 무거운색을 띠고 있다..
여기에서 나오는 주인공은 악의 상징이다..대 마두라고 할까...
거의 모든 무림을 통일하기 일보직전의 상황...
더욱더 오래 살고 싶고 완벽한 신체를 얻기위해 새로운 몸으로 혼을 옮기려 한다...
자기의 일신내공을 먼저 옮기고 혼을 옮기는 이혼대법을 치루었다..그런데..
주인공이 깨어나보니 자신의 혼은 바뀌지 않고 무공을 잃은 자신은 버려졌다..
주인공은 자신을 이렇게 만든놈에게 복수를 다짐하고..
대충 이런식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읽을 거리는 이혼대법의 비밀과 ... 역시 결투장면 그리고 복수를 위한 몸부림...
마지막의 결전 이후... 주인공은 고민을 한다...왜 그는 고민을 하는 것일까..
자신의 목적을 달성했는데...
마지막 고뇌하는 장면도 인상깊었다.
나름대로의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있었고 그러면서도 편안히 읽을 수 있는..
한번은 읽어볼 만한 책이라 여기에 적어봤다..
가을은 역시 독서의 계절인가.. 고무림 식구들은 그런 걱정이 없겠지...
오히려 재밌는 책을 소개 시켜달라고 그러니..그럼 금시조님의 실혼전기를 읽어보십시요...마지막 반전이 정말 재미있는 책입니다..꼭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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