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원전에서 나오는 에너지의 가격이 가장 싸게 먹힌다고 알고 있습니다. 다른 방법에 의한 에너지 생산 특히 석탄은 대책이 없고요. 석유도 글로벌 워밍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죠. 태양광은 효율도 의심되는 데다가 약 7년 정도 발전하고 나면 그 폐기물 처리가 큰 문제가 된다고 합니다.
조력 발전이나 풍력 발전 또는 수력 발전이 그나마 나은 대안인데, 문제는 그런 것들도 각기 단점이 있고 운용도 쉽지 않지만, 무엇보다 지금 발전량보다 비약적으로 에너지 생산을 늘리기 어렵다는 것이죠. 전기의 사용을 줄이는 것이 가장 좋은 대안이겠지만, 해마다 사용량은 느는 것 같네요.
제가 리징방사선콩트에서 강조한 것은, 그까짓 에너지 효율성을 논하자는 게 아닙니다. 지금이라도 빨리 원자력 방사선 기술 발전을 이루지 못하면 미래에 정말 큰일납니다. 이미 만들어 놓은 방사능물질들은 무슨 재주 온갖 방법 등등을 다써도 없어지지 않아요. 그게 문제입니다. 이걸 방지하려면 원자력발전소를 더욱 많이 짓고 이를 연구하는 학자들을 많이 육성해야만 합니다. 그런데... 원자력관련 직종이 된서리 맞아 밥벌이도 제대로 안된다면 누가 들어오고 어느 누가 연구를 하겠습니까? 원전의 피해 어쩌구 떠드는 사람들의 논리대로라면 '불'이나 '자동차'가 위험하니 아예 불을 사용하지 말고 자동차도 타고 다니지 말라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원자력발전이 문제가 아니라 거기서 필연적으로 나오게 되는 방사능물질이 위험하다는 것.. 이것이야말로 우리들이 풀어내야할 최고 고난도 난제입니다.
원자력과 그 위험성을 논하자면, 아래 비유가 적절할 것 같네요.
지각변동에 의해 어느 한 지역이 지반침하가 시작되어 점점 아래로 가라앉는 중이라고 칩시다.
아래로 완전히 가라앉기 전에 사람들은 이곳에서 탈출하려는 조치를 취해야만 하는데..... 가장 고전적인 방법으로는 흙벽돌을 쌓아 계단으로 만들어 탈출하는 것이겠죠. (여기서 비행기니 등산 장비니 뭐니 하는 것 따위는 얘기하지 말기로 합시다.. 극소수 사람들 이외엔 불가능할 테니까요. 아니, 아예 배경 무대를 석기시대라고 칭합시다.) 그래서 열심히 흙을 파서 탈출할 계단을 만들려고 하는데, 일단의 사람들이 땅에서 흙을 파내지 못하게 방해하기 시작합니다. 이들(땅을 파지 못하도록 하는)의 논지는 이렇습니다. 그러잖아도 땅이 자꾸 가라앉고있는데 땅을 파내면 더 빨리 가라앉지 않겠느냐?고요. 그러나 어김없이 지반은 점점 침하되어가고 있는 상황이고.... 여러분의 경우엔 어떻게 행동하겠습니까? 살기 위해서 흙을 계속 파내어 탈출할 흙계단을 만들까요? 아니면 그저 그대로 가만히 있는 게 좋을까요?
탈출하기 위해 흙을 파내어 흙계단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이 바로 저 같은 원전건설 찬양론자들이요,
흙을 더 파내지 말고 그냥 가만히 내버려 두자는 사람들은 바로 원전폐기론자들입니다.
이미 우리 지구상에는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된 방사능물질이 너무 많습니다. 이를 빨리 처리하지 못하면 그대로 인류 절멸입니다.
따라서 원자력 발전이나 방사선관련 직종을 많이 만들어 이를 연구하는 사람들, 특히 원자력 방사선에 손을 대면 돈과 명예를 거머쥘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야만 이 분야 관련 천재들이 몰려들 것입니다. 원자력발전이 에너지 효율면에 있어 장점이 있기 때문에 원자력발전소를 지어야한다는 건 상책이 아닌 하책에 불과합니다. 우리 생존을 위해서 반드시 원전발전소들을 많이 짓고 또 원전관련 학문 분야를 넓혀야만 한다는 게 중요합니다.
먼저 한국 원전은 이미 과포화상태입니다. 원전 밀집도만 세계 1위인데 이게 좋은 건가요? 이런 상황에서 원전을 더 만들고 발전시켜서 지금의 원전 시스템을 초월해 세계적 위기를 탈출하자는 거죠? 그런데 그건 SF적인 몽상이 아닙니까.
일단 한국은 원전에 관련된 어떤 원천(특허)기술도 보유한 적이 없다고 들었어요. APR1400 가지고 한국이 세계적인 원전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홍보하고 있는데 사실은 미국 기술(System 80)을 응용해서 쓴거라 심사료 3천만달러씩 내고 사용한다고 하죠. 당연히 원천기술 조차도 아니고요.
이런 상황에 어느 세월에 원전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개발을 한다는 겁니까.
뭔가 하더라도, 한국에 해당되는 상황은 아니겠죠.
제가 설명드리면 혹시라도 실례가 될것 같으니, 원전 냉각수 문제에 대해서는 114를 이용 원전에 직접 전화를 걸어 알아보시기 권합니다. 프랑스에서는 내륙 호수에도 원전발전소가 있습니다. 프랑스 사람들이 무식해서 그렇게 많은 원전발전소를 지었을까요? 프랑스는 원전 이용율이 세계 최고입니다. 독일이 왜 원전폐기를 했느냐? 바로 옆나라에 프랑스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프랑스에서 전기를 쉽게 사다 쓸 수가 있지요. 독일사람들은 워낙 약아서 굳이 비싼 돈을 써서 원전을 짓지 않고 프랑스에서 전기를 사다가 쓸 궁리를 한 거예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어디서 전기를 사옵니까?
덧붙여 얘기하자면, 6500만년전 지구상에서 공룡들이 왜 전멸했습니까? 바로 거대 혜성이 지구와 충돌했기 때문이라는 설이 유력하잖아요? 언젠가 위험한 혜성이 우리 지구를 향해 날아와 충돌할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이를 막기 위해선 날아오는 위험 혜성을 먼 우주공간에서 폭파시키는 건데, 이때 사용될 폭탄이 원자폭탄이라고 합니다. 원자력의 힘은 엄청납니다. 그러니까 나약한 우리 인간으로서 신의 힘에 필적할만한 것은 오로지 원자력의 힘 하나 뿐이라는 말이 나왔겠어요? 신의 힘에 필적할만한 원자의 힘을 이용하는 것만이 우리 인류가 혹시 닥칠지도 모르는 미래의 세계에서 그런대로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될거라는 사실이 언젠가 실증될 것만 같은 기분이 자꾸 드네요.
핵폭탄으로 (지구를 위협하는) 소행성이나 혜성을 폭파시키는 계획은 사실상 폐기됐습니다.
흔히 핵폭탄의 위협으로 지구가 멸망한다는 이야기는 그 엄청난 방사능의 여파를 말하는 것이지, 지구 전체의 핵폭탄을 다 터뜨려도 지구가 쪼개진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물론 소행성이나 혜성 역시 지구와 비교하면 아주 작기는 합니다만, 보통 지구에 파괴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도의 크기를 지닌 소행성이나 혜성을 핵폭탄으로 파괴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지구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져있을 때 접근 물체를 포착해서 로켓 등을 발사해 물체의 궤도를 변형시키려는(방법은 여러가지) 계획을 구상하고 있죠.
지구에서 멀리 떨어져있을 수록 아주 조금만 궤도를 벗어나도 충돌궤도를 피할 수가 있거든요.
적어도 제가 방사선학을 공부할 때에는,( 70년대 초반) 원자력발전소가 수온 상승때문에 곤란해 진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UAE 원전이 따뜻한 바닷물 때문에 수주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구요. 그 사이에 원자력발전소 운용 방법에 크나큰 변화가 있었기 때문일까요? 그 당시의 용어나 방법 등등에 그다지 큰 변화가 없는 걸로 보건대 냉각수 문제는 전혀 고려의 대상이 되지 않나하는 생각입니다. 만약, 수온 상승으로 냉각수 문제때문에 원전 건설이 곤란하다는 게 사실이라면, 우리나라의 막무가내형 원전폐지론자들의 주장들 속에도 틀림없이 담겨있을 것이니 우선 거기서 한 번 찾아보심이 어떨지요? 참고로, 원전 발전기의 냉각수로 사용할 수 조차 없을 정도로 바닷물이 뜨거워져 있다면 이미 지구의 완전 궤멸상태일 거라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듭니다. -- * 냉동기의 원리 - 압축 - 팽창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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