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연체료 2000달러면 우리나라 돈으로 대체 얼마죠?;;
계산이 안되는데...-_-;; 그럼 이 사람은 대체...^^;;
24년이 넘도록 대여한 책을 반납하지 않는 미국의 '초장기 연체자'가 결국 2,000달러(약 200만원)가 넘는 연체료를 지불하게 됐다고 영국의 '인디펜던트 온라인(Independent Online)'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뉴저지에 거주하는 조엘 슐레진저(46)는 24년 전인 지난 1981년 버팔로의 오차드 파크 공립도서관에서 '캠핑의 즐거움(The Joy of Camping )'이라는 제목의 책을 대여했다.
그러나 최근까지 이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던 슐레진저는 "얼마 전 다락방을 정리하다가 우연히 이 책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도서관에 전화를 걸어 "대여기간이 한참 지난 책을 가지고 있다"고 시인하며 "지금이라도 연체료를 지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그가 대여한 책의 기존 반납일은 1981년 2월 27일. 지난 달 28일 때늦은 반납을 했으니 무려 24년이 연체된 셈이다. 해당 도서관 관장은 "규정상 도서 한권 당 1일 연체료는 25센트, 장기 연체의 경우에는 최고 15달러를 지불하게 돼 있다"며 슐레진저의 경우 15달러만 지불하면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슐레진저는 "학창시절 많은 시간을 보냈던 해당 도서관이 현재 심각한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연체액 2,190달러를 모두 지불하겠다고 약속했다.
도서관 관장은 "24년이나 연체된 책이 있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 그가 장난을 치는 줄 알았다"며 '연체료'에서 '기부금'이 된 거액의 돈을 감사히 쓰겠다고 밝혔다.
노컷뉴스 전수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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