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모 방송에서 하는 인간극장 이라는 프로그램을 봤습니다.
케이티의 귀향이라는 제목에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입양아의 이야기 였습니다.
그런데 사정이 좀 특별하더군요..
아빠를 닮아 키작은 아이...그래서 더 좋은 곳에서 살기를 바랬던 아빠의 아픈 선택...
열살에 입양된 아이는 어느새 25살의 숙녀로 변해 있더군요...
120cm의 단신 이지만... 참 이쁘게 자랐더군요..
십오년만에 다시 고국을 찾았지만.. 아빠는 이미 오년 전에 돌아 가셨고...
남동생과 여동생 많이 남아 있더군요. 그들도 잘 자라 준 것 같았습니다.
그런 세사람의 만남이 왜그리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하던지...
흔한 하는 말 입니다만..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그말 새삼 공감이 가더군요...
저 또한 막내동생과 이별 아닌 이별을 하고 있기에...더욱 가슴이 아려 오던군요..
그녀석 어디서 무얼 하며 지내는지... 잘 살고 있는지...쩝...
새삼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느낄수 있는 좋은 프로 그램 이었던 것 같습니다..
혹 근래에 가족간에 불화가 있으셨던 분들은...
온가족이 모여서 다시보기로 케이티의 귀향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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