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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49 삼절서생
작성
03.04.23 11:09
조회
503

열여덟살 나는 비가 오는날은 학교를 가기 무척 싫어했다!

비가오면 열에 한두번은 학교 정반대의 버스에 몸을 실었다..

무슨 이유였는지는 아직도 모른다! ㅡㅡ^

열여덟살 나는 이 다음에 크면 저런 어른들이 되지 말아야지..했다!

자기자신만 아는..이기적이고 부조리한 어른들이 정말 싫었다..

열여덟살 나는 운명적인 사랑을 꿈꿨다!

한눈에 알아볼 자신이 있었다.수많은 군중속에 섞여 있더라도.내 사랑을..

서른한살의 나는 이기적이고 부조리한 어른이다!

나는 아니었기를 그토록 갈망했건만..조금씩 조금씩 현실과 타협했다..

서른한살의 나는 운명적인 사랑을 버렸다!

이제는 알아볼 자신이 없다.바로 눈앞에 서 있더라도.내 사랑을...

서른한살의 나는 오늘 큰 실수를 할뻔 했다!

비가 왔기 때문이라고 내심 핑계를 대고 있다!

서초 IC 에서 틀림없이 빠져야 하건만 부산쪽으로 내달렸다!

결국 돌아 왔건만..

마음 한구석이 저려오는건 무슨 까닭일까..?


Comment ' 4

  • 작성자
    유천
    작성일
    03.04.23 11:17
    No. 1

    정말 쓸데없는 얘기군요...

    가 아니라... 음... 처음에 학교 안 간 줄 알고... 나쁜 학생이군....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근데 사랑을 알아 볼 수 있고, 못 알아보는 것은 도통 이해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6 아자자
    작성일
    03.04.23 12:01
    No. 2

    비가오는 어는날 소풍간 딸래미 비맞을까 걱정하며 마음졸이는
    내모습을 발견한다..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삼절서생
    작성일
    03.04.23 12:27
    No. 3

    유천님 이해가 안 가시는게 당연합니다!
    저도 이해가 안가거든요...ㅡㅡ^

    아침마다 거울을 봅니다!
    그러다 문득 거울안에 이상한 아저씨를 발견하죠..
    앗! 누구냐...너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3.04.24 00:09
    No. 4

    왠지, 유쾌하신 분.
    열여덟살의 저는 내달리질 못해 안타까운 청춘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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