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꼬마가 싫다..
무협지에서건 현실에서건..
특히 무협지에서 보면.. 꼬마 놈들때문에 누군가는 꼭 죽는다. 그래서 왠만함 서장에 꼬마 나오면 거의 안 본다. 그리고 보다가 딱 내용나오면 그냥 덮는다. 물론 그 책은 수작임에도 불구하고 나 스스로가 화난다..
왜 꼬마는 항상 호기심이 가득차있는 것이지 아니 그게 당연한 거지.. 하지만 왜 난 그런게 싫지.. 꼬마 기피증인가 보다..
무협지에서 보면 그렇게 영특한 꼬마도 꼭 호기심때문에 꼭 누군가를 잡아먹는다.. 영특해도 꼬마니..
하지만 난 꼬마도 자기 절제가 가능한 꼬마가 좋다. ㅋ 이 세상에는 없겠지만 그러니 아직 결혼도 못하고 있지 ㅡㅡ;; 솔직히 난 나 닮은 애 나올까봐 겁난다 ㅡ,.ㅡ
물론 나도 아기를 거쳐 꼬마를 거쳐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고 청년을 거쳐 이제는 아저씨를 바라보는(남들눈에 아저씨ㅡ,.ㅡ)나이에 이르렀지만 이상하게 꼬마가 싫다..
왜 싫지? 이유를 묻는 다면 그냥 싫다.. 내가 이상한건가?
하여간 싫어.. 그래서 항상 어딜 가나 특히 음식점 가서.. 꼬마들이 지랄 발광을 떨면 가만 못있는다.. 이 놈의 꼬마놈들은 한국이나 캐나다나 다 똑같음..
가서 부모한테 얘들 예절 교육좀 시키라고 얘기한다. 흔히들 하는 말 꼬마들이 장난 안치면 그게 꼬마냐고 하는데 장소를 가려가면서 장난을 쳐야 보고 넘어 가는 것이 아닐지.. 밥먹을 땐 개도 안 건드린다는데.. 이 조그마한 악마가 밥을 먹는 내 자리까지 와서 난리 치는 걸 보면 그냥 확.. 아니 것보다 그걸 안 말리는 부모 보면 그걸 확 패고 싶다. 진짜 어떤 가정 교육을 받았길래 애새끼를 이 따위로 가르켰는지 진짜 이해 안됨.. 그래도 예전엔 속으로 꾹 참아서 넘어 갔지만 요즘엔 그냥 다가가서 부탁이라도 하니 그나마 편하다..
어디가나 욕먹는 이민자는 한국인이고 조심해야 될 사람도 한국인이고.. 식당앞에서 담배 피면서 침 뱉는 것들도 한국유학생 연수생들이고.. 이 추운 겨울날 짧은 치마 입고 돌아 다니는 학생들도 한국인들이고 뭐 이건 좋지만 ㅡ,.ㅡ;;
한국인의 이미지가 나쁜 건 한국에 있는 한국인 때문이 아니라 아무래도 한인 사회때문인거 같다 . 나쁜 쪽으로는 머리가 잘 돌아가서 가끔씩 들려오는 사기친 사건은 한국사람들이랑 연관이 있고.. 그나마 총기 사건은 관련없는게 다행임..
한국에 계시는 한국 분들 죄송합니다..
근데 내용이 처음이랑 끝이랑 다른거 같은데 ㅡ,.ㅡ
* [수]설화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11-1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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