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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술취한검객
작성
05.12.16 18:22
조회
367

망고 제 생각이지만 이거 아닐까요?

우선 황박사의 말대로 작년말, 올해 초까지만 해도 체세포배아줄기세포는 분명 성공했지만 6개는 감염되 죽었다. 이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모든 공학이나 과학세계가 다 그렇듯이 특허나 논문은 시간과의 싸움일 때가 많죠. 그래서 황박사가 조금 욕심을 낸겁니다. 어쨋든 줄기세포를 성공했고 기술은 가지고 있으니 - 또한 미즈메리 병원의 실제 완성된 줄기세포 2라인도 있고- 우선 거짓으로라도 논문부터 발표하고 재빨리 체세포배아줄기세포를 다시 만들어 놓으면 감쪽같을것이다.

그렇지만 황박사의 의도는 빗나가고 논문이 거짓이라는 연구원의 제보에 피디수첩이 나서고 사건이 들쳐져서 사건이 이 지경까지 온거죠. 노박사가 이 사실을 알자 황박사는 사실을 얘기하고 어쨋든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했으나, 이제껏 보냇던 모든 신의가 한순간에 무너진 노박사는 황박사의 말을 더이상 신뢰할 수가 없게된것입니다.

이러면 작금의 상황이 모두 이해가 가는데,

- 황박사의 체세포배아줄기세포는 성공은 했다.

-그러나 일부가 오염되 죽었다.

-논문은 시간과의 싸움, 그러나 남은 시료로는 논문을 쓰기엔 부족하다.

-그래서 일단 진짜 2개와 가짜 9개로 거짓 논문을 작성하고 모자란 9개의 배아줄기세포를 재빨리 만들어 놓는다.

-그러나 이것이 배아줄기세포를 보충해놓기전 너무 이르게 세상에 공개된다.

-시간을 벌어야 한다.  검찰수사를 요구하고 음모론을 몰고간다.

-어쨋든 시간은 벌었다.

-결국 황박사 win, 그리고 노박사는 소인배(황박사의 업적을 시기한)로 전락.

이상이 제가 생각한 이번 사태에 가려진 부분인데, 황박사가 도덕적으로야 어찌됏건, 불편하게 장애를 안고 살아가시는 분들과 무너진 우리나라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선 이렇게 되는것이 그나마 그럭저럭 다행한 일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Lv.65 극성무진
    작성일
    05.12.16 18:25
    No. 1

    인제 좀 진정되고
    잘 마무리 되었으면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무협보자
    작성일
    05.12.16 18:27
    No. 2

    논문이 사기라면 우리나라 자존심은 무너진겁니다.
    그게 재연 가능한가 아닌가는 다른 문제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술취한검객
    작성일
    05.12.16 18:31
    No. 3

    만약 이상태로 가서 황박사가 요구한 15일 후에 냉동해뒀던(과연?) 그 줄기세포가 진정 체세포줄기세포가 맞는걸로 밝혀진다면 이번 논란은 그걸로 종결이죠. 논문의 작성상 오류외에 논문의 과학적 가치는 참이 되므로
    논문은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되는것이고 황교수와 우리나라는 다시 자존심을 세우게 되는겁니다.


    저같이 생각하는 사람처럼 심증이야 있겠지만, 확증이 없고 실험자체는 성공이므로 그 논문을 아무도 의심하지 않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자공
    작성일
    05.12.16 19:03
    No. 4

    기자회견 들어보니까 김선종이라는 연구원이 핵심인 듯 한데....
    아닌가요??
    자꾸 김선종이라는 이름이 언급되는 것 같던데....
    휴~ 뭐가 이리도 복잡한지....
    하지만 양측 다 시간을 달라고 했으니...2주에서 3주후면 다 밝혀질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랑이
    작성일
    05.12.16 19:03
    No. 5

    제생각하고 비슷하시네요..

    성과를 위해 갯수를 늘린..

    하지만..

    5개가 정말 이라고 밝혀 진다고 해도..

    황교수는...덜덜덜 win이라고 할순 없겠죠.....

    황교수는 5개의 진실로 ..이사건을 얼버 무릴려는 모습을 보이더군요.

    오늘 기자 회견을 보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하얀나무
    작성일
    05.12.16 19:13
    No. 6

    하여튼 이제는 지겹습니다. 대체 사람들을 얼마나 농락 시킬려고./.. 조속히 진실이 밝혀 졌으면 하네요... ..ㅡㅅ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자몽
    작성일
    05.12.16 19:17
    No. 7

    돌리때도 이래저래 논란이 많긴 했으니-
    뭐 길고 짧은건 대봐야 아는거죠.

    정말 오늘이 한국 과학사의 국치일이 되는건가 -_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5.12.16 19:24
    No. 8

    정 안되면.........유재석의 진실게임에 의뢰를 하죠...(분위기 파악 전혀 안되는 소리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나같은너
    작성일
    05.12.16 19:28
    No. 9

    5개의 줄기세포가 맞춤형 줄기세포라고 밝혀지더라도 황박사 win은 아닙니다. 그 5개의 줄기세포가 2005년 논문에서 나온 그 줄기세포가 아니면 2005년 논문은 줄기세포가 11개 있다고 하더라도 거짓논문이고 거짓논문을 발표한 과학자는 응분의 책임을 져야죠. 지금 상황을 보건데 2005년 논문에 나온 줄기세포는 2개 이상 존재할 수 없습니다. 나머지 9개의 데이터는 다 조작인 거죠. 황박사가 말한 냉동보관된 5개가 논문과 상관없을 확률이 높고(논문에 나온 테라토마를 만들기 위해서는 12주가 걸린다고 합니다. 1월9일 오염으로 6개를 폐기한후 줄기세포를 다시 만들었어도 3월 25일 제출한 논문에 사용된 줄기세포라는 주장을 할 수는 없죠.) 그렇다면 줄기세포가 있더라도 논문은 거짓투성이가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혈혈신마
    작성일
    05.12.16 19:32
    No. 10

    노성일 이사람 말하는게 정치인스타일인것 같은데요
    하여간 황박사가 2개논문을 더발표한다던데
    시간이 해결해 줄겁니다 사기꾼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피닉스
    작성일
    05.12.16 19:39
    No. 11

    정담에 아직도 이런 얘기들이 "날아"다니는 군요.

    솔직히 과학에 조금 관심이 있거나, 논문을 쓰는 걸 옆에서 "구경"만 했어도.. 다 아실 겁니다.

    황X, 황X... 이런 저런 얘기 다 필요없죠. 인터넷에 "그" 사진 뜬 날.. 모든 건 끝난 겁니다.

    만약, 진실을 알고 싶으시다면, 뉴스나 그런 거 볼 필요 없습니다. 과학과 과학윤리.. 뭐 이런 거 보거나, 근처에 논문 쓰시는 분에게 "제대로" 된 논문은 어떻게 쓰는 거냐고 물어 보시면.. 바로 감이 올겁니다.

    ps. 다른 얘기 합시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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