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이었습니다. 페밀리 레스토랑을 갔죠.
아버지께서 디저트겸 초밥을 가져오셨습니다. 뭔가 안어울리죠?
서양 식당에 디저트로 일식 초밥이 있다니...
잠깐 의아해 하고 먹어봤습니다.
아버지는 와사비를 일부러 빼주셨지만 두종류다 먹어보니 와사비 들어간게 맛있더군요.
먹어보니 35000원짜리 뷔페의 참치초밥보다 훨씬 나았습니다.
사실... 70000만원짜리 코스 요리보다 디저트로 먹은 초밥이나 닭요리가 더 맛있었습니다. 음식나오기전에 맘껏 가져다 먹는 디저트가...
흠흠. 생략하고.
여하튼 그 이후로 저는 초밥을 좋아하게됐습니다.
저는 회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참기름 둠뿍넣은 초장에 찍어먹는 거 처음에는 맛있었는데...
식상해지더군요.
어느날이었습니다. 아버지께서 모둠회를 3상자 사오셨습니다.
거기에 물고기 모양의 전용 간장이랑 와사비가 들어있더군요.
그거랑 먹어보면 맛있을것 같았습니다. 작은 접시에 붙고 모둠회를
찍어먹어 봤습니다. 맛있더군요.
초장이랑 달리 회 특유의 맛도 잘 느껴지고.
종류별로 하나씩 돌아가면서 먹었죠.
그 이후로 회를 즐길수 있게 됐습니다.
왜 이런 글은 적었냐하면... 지금 무척 먹고 싶어서 입니다.
tv에 먹는게 나오더군요.
요리 프로그램은 왜 밤에 많이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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