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주제에 학교에서 하는 방학 보충학습도 하지 않고
방학의 로망인 늦잠을 몸소 실천하며 살고 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이 [삐-](심의삭제)야. 공부좀 해라!`라는
말씀을 하시고 계시지만, 전 언제나 `알았어 할께-`라고 해놓고
낮잠이나 자고 있습니다 -_)y~
아니, 본론은 이게 아니고.
모처럼 아버지께서 일을 쉬신다길래, 아버지와 함께 동네
목욕탕을 갔습니다.
아버지 등을 밀어드리는데, 뭐랄까. 다른 때보다 아버지가 작아
보입니다.
[물론 제가 조금(?) 우람하긴 합니다]
힘들게 일을 하시고, 집에 오시자마자 쓰러지는
[사실은 제가 학원에서 아버지보다 늦게 집에 귀가합니다 -ㅁ-]
아버지를 보면 앞으로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또 막상 실천하려니 힘드네요.
어쨌든, 아버지 왈.
"이 [삐-] 등짝 봐라. 나보다 더 넓네 그냥."
-_ㅠ
제가 먼저 나와서, 아버지를 기다리다가 보니, 목욕탕 신발장 앞에
왠 자그마한 슬롯머신-_-이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할것도 없겠다. 100원 넣고 하는데
.....
그냥 게임만 하는건 줄 알았더니만 실제로 돈이 나오는겁니다 -_-;
결론
100원 투자, 3200원 습득.
.....
19세 미만인데 불법인건가..[덜덜]
Commen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