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엄청난 방학숙제...
결국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헬스 한 이유가 다 몸으로 때우기 위해 멧집 기르려고 한 거니까...ㅠ.ㅠ
뭐 담임샘이
'며칠 남기고 해답지 보면서 답만 써서 맞지 말고, 차라리 정직하게 해라. 정직한 사람은 봐 줄테니까'
라고 말 한 것에도 영향은 있습니다만...
솔직히 우리반에서 담임샘의 이 말을 믿는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습니다...ㅠ.ㅠ
아마 개학날 우리는 모두 죽어 나겠죠...
이제 보충학습도 나흘 밖에 안 남은 상황... 담주 월욜이면 개학입니다.
물론 죽어라 하면 숙제야 다 하겠죠.
하지만 그것을 위해 컴퓨터를, 스타를 포기할 순 없습니다.ㅠ.ㅠ
걍... 그 강력한 각목을 몸으로 받아내는 수 밖에요...
하아, 그럼 저는 이만 맷집 단련하러 가야 겠군요. 그럼 이만...ㅠ.ㅠ
P.S : 참 암울한 상황에 걸맞게도... 비가 청승맞게 내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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