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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부동심

작성자
Lv.23 어린쥐
작성
03.10.15 22:51
조회
385

제가 부동심이나 아니면 평정심을 수련할 수있는 수렵법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어느날 문득 떠올립니다.

제가 참 마음을 한곳으로 정하지 못하고 이리 흔들리고 저리 흔들려

제 주관조차 제대로 모를때가 많습니다.

또한 친구들의 거짓말에 왜 이리도 잘 속는지...

여러가지로 부동심이 필요 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을 명견지수 같이 해 평정심을 유지하고 거기에 확고한 부동심까지 갖추면

친구들 거짓말에 잘 속는 나도 없을테고 주관도 없이 흔들리지도 않을텐데...

어디 산에가서 은거기인이라도 찾아야 되나??


Comment ' 9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3.10.15 22:51
    No. 1

    전 지금 서양윤리를 공부하고 있는데....

    서양 스토아 학파에서는 최고의 경지를 아파테이아 라고 합니다..부동심이죠..

    에피크로스 학파는 아타락시아 라고 하는데 평정심입니다..

    그냥..주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어린쥐
    작성일
    03.10.15 22:53
    No. 2

    근데 어디 분야의 최고의 경지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R군
    작성일
    03.10.15 22:54
    No. 3

    부동심을 갖추는 방법이 있다면 저두 알고싶어요 ^^;;;;

    정말 길지않은 21년을 산 저 역시 부동심을 열심히 찾고있답니다. 하지만 항상 실패하지요 ^^;;;

    역시 부동심을 갖추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세월과 경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떠올려보긴합니다.

    참, 그리고 이건 여담인데요, 제가 좋아(?)하는 교수님께서 해주신 말인데, 교수님은 담배를 끊으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명대사를 한마디 하셨죠.(기억에 의존한거라 약간의 각색이 있을수도 있습니다-_-)

    "남자는 자신의 의지를 그 뒤의 단 열매를 보고 지키는게 아냐. 자신의 자존심을 걸고 지키는 거지. 내가 담배를 끊을 때 정말 담배 생각이 나면, XX야, 너의 자존심이 이거밖에 안되는거냐? 명예가 이정도 밖에 안돼? 하면서 참으니까 참을만 하더라구"

    참 멋진 말이죠.. 비록 제가 교수님처럼 자존심이 없어선지-_-; 계속 다이어트에 실패하고는 있지만-_-;;; 가슴에 새겨두면, 그리고 지키려고 노력하기엔 좋은 말인꺼같아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가온(歌溫)
    작성일
    03.10.15 22:56
    No. 4

    부동심과는 상관 없을지 모를지만,

    명상을 해 보세요.

    가벼운 명상법입니다.
    한 5분동안 가만히 앉아 창밖을 바라보세요.
    단, 소리 없이 바라보세요.
    지나가는 사람, 뛰어노는 아이들, 하릴없이 푸른 가을 하늘 등...

    이렇게 하면 마음이 조금 편안해진다고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3.10.15 22:57
    No. 5

    흠..제가 말로 설명하기가 힘드네요..본문 그대로..옮길꼐요

    스타아 학파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전통을 이어받아 감각이나 욕망 대신 이성이 인간 정신을 지배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이들에게 있어서 이성이란 인간의 본성일뿐 아니라 신과 세계의 본성이기도 하였다. 즉 이 우주에는 만물을 지배하는 보편적인 이성이 있고 인간개개인의 본성이도 이러한 이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감정은 옳고 그른것에 대한 우리의 판단을 흐리게 함으로써 우리 마음의 평정을 빼앗는다. 하지만 우리가 우주적 인과 관계와 자연법칙을 제대로 깨닫는다면 우리개개인의 이성은 보편적인 이성과 하나가 된다. 이럴경우 어떠한 상황앞에서도 동요하지않는 정신상태를 갖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아파테이아의 경지이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3.10.15 22:59
    No. 6

    일반적으로 쾌락이란 인간의 욕구가 충족되는 상태를 말하는데 모든 욕구를 완전히 충족시킨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인간들은 늘 고통속에서 살아간다. 따라서 에피쿠로스학파에 있어서 참다운 쾌락이란 허황된 욕심을 갖지 않음으로써 마음에 불안이 없고 몸에 고통이 없는 평온한 상태를 의미한다. 진정한 행복을 실현 할수 있는 그러한 상태를 에피쿠로스학파에서는 아타락시아라고 하였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예류향
    작성일
    03.10.15 23:03
    No. 7

    부동심을 기르는 수행법으로 위빠사나가 제일 좋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어린쥐
    작성일
    03.10.15 23:03
    No. 8

    위빠사나가 뭔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예류향
    작성일
    03.10.15 23:17
    No. 9

    불교의 수행법의 하나인데, 주로 남방불교의 수행법입니다. 하지만 불경들을 보면 석가모니의 수행법에 가장 가까운 형태입니다. 참선보다 더 원형에 가깝지요.

    간단하게 요약된 내용이 있는데 나중에 답글로 올려드리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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