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미주랑
작성
03.10.24 16:21
조회
569

예전에 어느 신문에서 본 글귀입니다. 그 글을 쓰신 분이 무슨 평론가... 라고 하시던데, 그 분께서는 성교육을 할 시에 요즘 청소년들이 가장 알고 싶은게 바로 '피임'의 방법이라고 하셨습니다.

막아서 될 일이라면 벌써 됬을 것이라고. 이제 청소년의 성관계는 뉴스거리조차 되지 않을 만큼 일상적인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저 또한 중고등학교 시절 제 주위에서 그런 친구들을 숯하게 봐왔습니다.

그 중에는 결국 졸업도 하기 전에 애 아빠가 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생각해 봤습니다. 이제 더이상 청소년의 섹스는 무조건 안돼! 라고 막지만 말고, 차라리 그들이 알고 싶어하는 피임법을 가르쳐 주면 어떨까...하고 말이죠.

솔직히 청소년들이 콘돔을 사기에는 우리나라 현실이나 통념이 용서치 않죠. 약국에 가서 '콘돔 주세요' 하는건, 대학생이 저로서도 왠지 낯이 팔리는 일인것 같은데, 하물며 고등학생들을 오죽하겠습니까?

이제 더이상 어른들은 청소년들을 막을 힘도 방법도 없습니다.

작정하고 그짓 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주위에서 뭐라 한들 들리겠습니까?

그렇다면, 차라리 올바른 피임법을 가르쳐 주어, 함부로 남은 인생을 결정짓거나, 의미 없는 살인행위는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평론가님께서도 고등학교 매점이나 복도에 콘돔 자판기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하셨던 거구요...

음...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고등학교 매점이나 복도에 콘돔 자판기를 설치하는 것과, 청소년들의 성교육 시간에 의미없는 출산 비디오 따위를 틀어주는 대신, 올바른 피임법을 가르쳐 주는 것.

이 두가지에 대해서 어떤 의견들이 있으신지...


Comment ' 10

  • 작성자
    Lv.23 바둑
    작성일
    03.10.24 16:22
    No. 1

    일단은.. 낯뜨겁죠 =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淸花
    작성일
    03.10.24 16:30
    No. 2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자판기를 설치한다고 거기서 그걸 당당히 뽑을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지....
    또한 성행위를 고교생들에게 장려하는 것으로 보이게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다만...점차적으로 제대로된 성교육으로 바꿔야 한다는 생각은 동의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illusion
    작성일
    03.10.24 17:51
    No. 3

    이미 실행되고 있습니다.

    자판기에서 콘돔을 파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에 과학 생식을 배우는 시간에.. 올바른 피임방법에 대해서 배우거든요.

    특히 저희 반은 남자반인데도.. 아주 깊은(?) 관심을 가지죠.

    페미돔이나 콘돔, 기초체온법, 루프, 살정제 등등.. (이봐. 너무 자세히 알고 있는거 아니야? -_-)

    여러가지 방법등을 배웠습니다. ^^

    고무림 동도 : 네가 아주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군.
    루젼 : 큿흠.. 안 그렇습니다. (머언사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화진
    작성일
    03.10.24 17:58
    No. 4

    담배 자판기도 없앤 판에 웬 콘돔을..
    피임방법을 교육시켜야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피임기구의 사용을 권장(?) 할 수야 없이 않겠어요.
    청소년 때 성관계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쪽으로 가는게 맞는 듯 싶은데..성을 양지로 끌어낸다고 해서... 콘돔을 학교에서 팔면..청손녀의 성관계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이 되는 것 아닌가요..
    결혼 연령도 높인다고 하는데... 역행하는 처사가 아닌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3.10.24 18:43
    No. 5

    외국에서는 양호실에 사후피임약까지 비치해놓고 있습니다.

    물론 양호교사의 상담후에 사용할수 있죠..

    올바른 성교육을 체계적으로 가르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판기 필요없이 무료로 나눠줘라!!!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바둑
    작성일
    03.10.24 18:47
    No. 6

    필리핀이었던가 어디선 학생때부터 안가지고 다니면 두들겨
    팬다고 하더군요 -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용마
    작성일
    03.10.24 23:22
    No. 7
  • 작성자
    Lv.18 검마
    작성일
    03.10.24 23:33
    No. 8

    정확한 피임법은 배워야 하지만 고등학교에서 콘돔을 팔아도 된다는 얘기는 미친놈의 헛소리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검은검
    작성일
    03.10.24 23:41
    No. 9

    남학교에서 팔면 난리납니다...

    물풍선이라든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3.10.25 00:35
    No. 10

    문화의 상대성..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4301 아아... 이럴수가....ㅠ.ㅠ +5 ▦둔저 03.09.26 246
14300 이효리의 몸이냐? 이수영의 감성이냐? - 펌 +22 Lv.38 매봉옥 03.09.26 642
14299 제2의 강금실 될까? - 오마이 펌 +4 Lv.38 매봉옥 03.09.26 484
14298 [펌]어느 소년의 이야기 +4 Lv.56 치우천왕 03.09.26 401
14297 고민 고민 고민 중 오늘 6만원생견는되.. +11 Lv.56 치우천왕 03.09.26 359
14296 눈을 뜨다. +3 촉풍 03.09.26 320
14295 3교시 - Free Talking - 난 버들누님이 너무너무 싫다. +8 Lv.1 illusion 03.09.26 419
14294 스타크를 하려고... +3 Lv.1 행운 03.09.26 368
14293 2교시 - 교통사고율보다 자살율이 더 많다는건 또 무슨 ... +5 Lv.1 illusion 03.09.26 354
14292 역시 책은 두껍고 볼 일이다. +8 ▦둔저 03.09.26 471
14291 1교시 - 그 일흔 세번째 이야기 - 사랑의 방식들 +1 Lv.1 illusion 03.09.26 398
14290 우연히... 봉 잡다. +9 Lv.20 흑저사랑 03.09.26 427
14289 저기 궁금한게 있는데... +2 小俠君子劒 03.09.26 369
14288 [펌]깜찍~! 섹시~! 댄스댄스(누군지 모르겠음) +19 Lv.44 무림천추 03.09.26 796
14287 동파육 시식 보고서 +7 Lv.57 ch****** 03.09.26 461
14286 일본 국가대표 축구선수 스즈끼의 기록... 대단하군요^^ +7 Lv.1 소오 03.09.26 787
14285 인간쓰레기!!! +20 Lv.1 잘생긴님 03.09.26 704
14284 로또를 샀습니다. +9 Lv.57 ch****** 03.09.26 499
14283 어쨌든 충성하겠습니다. +15 Personacon 금강 03.09.26 606
14282 질문! 뮤비 속 노래를 mp로 추출할 수 없을까요 +3 Lv.23 바둑 03.09.26 399
14281 [펌] 신데렐라, 자신감을 입고 행운을 잡다_ +4 Lv.1 푸른이삭2 03.09.26 424
14280 할아버지대의 분들은 사내자식을 중요히 여기시는것 같다... +1 Lv.18 永世第一尊 03.09.26 444
14279 [펌]진정한 명사수...(중복일수도) +5 Lv.18 永世第一尊 03.09.26 594
14278 [펌]그야말로 추억의 게임 "맵도날도 콜라 무한리필 게임... +9 Lv.18 永世第一尊 03.09.26 609
14277 와장창 쨍그랑 쾅쾅쾅 뻥... 깨지고 차이는 소리 ㅠ_ㅠ +9 Lv.23 바둑 03.09.26 539
14276 황당하게 들어가는 축구공들..ㅎㅎㅎ +8 Lv.1 술퍼교교주 03.09.26 587
14275 나는 새를 떨어뜨리는 자동차..ㅡㅡㅋ +6 Lv.1 술퍼교교주 03.09.26 487
14274 서로에게 상처를 줬습니다...ㅠ.ㅠ +2 Lv.1 설랑 03.09.26 336
14273 추징금 731억원, 강삼재,김영삼 전 대통령 그리고 금뱃지... +5 Lv.38 매봉옥 03.09.26 614
14272 오오오!!네가 찼은 책이발견이되다!! +4 Lv.56 치우천왕 03.09.26 459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