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이 2003-11-07 11:42:00]
'베컴은 잉글랜드 소비 경제의 일등공신?'
데이비드 베컴(27·레알 마드리드)이 영국인들의 소비심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의 일간지 <더 선>은 7일(한국시간) "베컴과 같은 스타 따라하기에 연간 230억파운드(약 45조원)의 상품 소비효과를 가져온다"고 보도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영국인 3명 가운데 1명은 대중스타가 사용하는 상품을 구입했다. 영국인 한사람당 매년 평균 1,500파운드(약 295만원)를 '스타 따라잡기'에 쓰고 있는 것이다.
영국의 다이아몬드정보센터에 따르면 5년 전에는 남성의 2%만이 다이아몬드 제품을 착용하고 다녔다. 그러나 베컴이 대중스타로 급부상하면서 다이아몬드 장식을 즐겨 착용하자 올해 다이아몬드를 갖고 있는 남성이 20%로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대형 슈퍼마켓 체인점인 '울워스'는 판매 중이던 샹들리에의 공급을 5배 늘려야 했다. 이는 베컴의 집안에 걸려 있는 샹들리에와 비슷한 디자인이라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밝혀진 뒤의 일이었다.
정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베컴.. 수려한 외모만큼이나 정확한 킥력을 자랑하죠.. 바르셀로나로 갔어야 하는건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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