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음// 요즘 이상하게 거의 2주째 몸 상태가 말이 아닙니다..;;
어제부터는 감기몸살 끼가 있는 것 같더군요..;;
하핫..11 그래서 어제는 보통 때보다 2시간 정도 일찍 자고//
으음// 그래서 오늘은 학교에서 아침자습 시간부터 줄곧 책상에 엎드려서 점심시간까지 잤다죠..;; 하핫..11
친구들 말로는 정말 쥐 죽은 듯이 잤다고 그러더군요..;;
으음// 그래도 친구가 자기 국어 책 매장마다 구겨서 왕창 부풀린 베개를 줘서 그걸 베고는 무지 편히 잤다죠//
으음// 그런데// 오늘 국사 시간이 있었어요// 이상하게도 다른 선생님들은 저에게 무지 잘 해 주시고 맛난 것들도 많이 주시는데// 유독스럽게도 국사 선생님만큼은 절 매 수업 시간마다 갈군다죠..;;
전에도 수업 시간에 몇 마디 했다고..;; 점수 깎고..;; 조금 잤다고 점수 깎고// 뭐// 제가 잘못한 것이긴 하지만서도// 다른 애들은 점수 하나도 안 깎으면서// 유독시리 저만은 점수를 왕창 깎아 버리더군요//
그래서 오늘 무지 아픈데도 불구하고// 국사 시간만큼은 일어나 있으려고 노력을 했답니다//
그래서 국사 시간 시작할 때 친구보고 꼭 깨우라 그래서 일어나 있었는데//
수업 시작하고 나서 5분 정도 흐른 다음에// 약간 졸았답니다..;;
그랬더니// 국사 선생님께서// 무지 비꼬는 듯한 말투로..11
"은주야// 또 호르몬이 분비되냐..??" 이러시면서// 비웃는 것 아니겠습니까..??
사실 제가 갑상선에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서 혹이 있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보다 2~3배 정도는 더 피곤하답니다// 그리고 약을 3년 정도 계속 복용하고 있는데// 약효가 세서// 정신을 제대로 못 차릴 때도 많다죠..;;
그래서 수업 시간에 어쩔 수 없이 엎드려서 자야 되는 경우도 허다해요//
그런데 정말 아파서 그러는 것을 가지고는 맨날 저런 식으로 비꼬는 것 아니겠습니까..???
오늘도 두 번이나 그러더군요// 그래서 나중에는 진짜 열 받아서..11
"선생님..11 저 진짜 많이 아프거든요..?? 장난 아니예요..11"
이러면서 약간 화를 냈다죠// 하핫..;; 그랬더니// 선생님께서..;; 약간 쫄았는지..;; (으음// 친구들 말로는 제 표정 그 때 장난 아니었다고 그러더군요..;; 하핫..11)
"아앗..;; 그러니..?? 으음// 그럼 자렴//"
이러시더군요// 췟// 오늘 정말 감기 몸살로 장난 아니게 아파서 거의 정신을 못 차리고// 저희 담임 선생님께서는 조퇴 못 시켜 줘서 안달이시던데//
어떻게 이렇게 아픈 날까지도 갈굴 수가 있는 겁니까..??
입술은 새파랗고- 얼굴엔 열이 나고// 비실비실해서 몸도 제대로 못 가누고 있는 학생을 보고 계속해서 비웃고// 놀리고// 갈구다니..;; 췟/..11
아앗..11 어쩄든// 아직도 몸 상태가 말이 아니군요..;; 거기다 다시 국사 시간 생각을 하니..11 열이 오른다는..;; 하핫..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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