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티비를 보다가 문득 아이스크림이 너무 먹고 싶어서
가족들과 가위바위보를 했습죠. 누가 사러 갔다 오느냐...
아빠, 엄마, 저, 남동생. 4명 중 하필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고 그런
제가 걸려서 아이스크림 사러 집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베스킨
라빈스 31에 갔었습니다.
에, 일단 크기 고르고 계산을 한 뒤 목록을 고르는데...
우연히 옆에 계셨던 여성 분과 손이 겹친 겁니다. ㅡㅡ;;
(그 여성 분도 메뉴 고르시다가)
서로 살짝 2초 정도 뻘줌해 하다가 그 여성 분이 저한테
"저기요...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저 내년이면 24살인데요."
"아... 저보다 오빠인줄 알았는데, 어리시구나."
아 젠장, 내가 나이 많아 보인다 이거겠죠? ㅠㅠㅠㅠㅠ
하긴, 액면가.... 제 나이보다 낮거나 같게 나온적이 없으니
"근데요, 음.. 연상 어떻게 생각하세요?"
근데 아까 나이 요거 크리가 컸던지 제 입에서는
"죄송합니다.누나."
이렇게 대답하고 쿨하고 시크하게 나왔씁니다.
저 혼자 행복해지자고 솔로 탈출감행은 할 수 없잖아요...???
저는 쿨하고 시크한 남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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