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일인지 어제 학교에서 소풍을 간다고. 내일은 사복을 입고오라는데.. 어? 왜 나는 어제알았지?
뭐 허준선생묘도 구경하고..밥도먹고.. 도라산역가는데..
도라산역은 고양외고애들이 주차장을 꽉채워서 바로 도라산 전망대에서 김일성동상을 망원경으로 보고 땅굴에 출발~
근데 외고애들이 우리학교애들 차에 중지를 날리더군요.ㅋㅋ 아 외고맞아?
땅굴에 들어가서 내려가니까 무서워요! 짖꿎은 남자애들은 여자애들 을 밀치면서가는데.. 소리꾁꾁지르고. 외국인들많았는데.ㅋ.ㅋ
가다가 넘어지고.. ..지금 엉덩이에 멍들었어요;;
그러다가 땅굴입구에 도착하니 숨이 턱턱막히고. 자세 낮추느라 허리는아프고, 세상에 180이 넘는키가 이렇게 원망스럽기는 이번이 처음이였어요. 그리고 마지막 길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서 애들이랑 올라가는데.. 지상으로 올라가는길이 미치도록 길어서 쌩고생하고.
내려올때는 즐겁던만.. 뒤에서는 여자애들이 겉옷을 잡고 늘어지고 같이가자고.. 아 고생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아.. 그냥 집에있을껄... 그래도 재미있으니까욯.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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