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거는 온 책방을 돌아다니며 다 구해놨죠. 진짜 우리내 인생이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이런게 사람냄새나는 글이겠죠. 아무튼 유수행은 한번인가 감상글도 쓰긴 했지만, 굳이 완결나지 않아도 충분한거 같아요. 1권의 사영이 집을 떠나는 몇페이지와 3권이었나요? 어머니를 만나는 장면(별도로 수련과의 재회도...)이면 천마건 뭐건 상관없이 최고의 감동을 안겨주는 글이라고 생각되더군요. 정말 지금까지 몇번이고 다시보지만 이장면들은 장르계에 길이길이 남아야 하지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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