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여자사람를 어떻게하면 집으로 안전하게 이송할수 있을지를 궁금해하더라고요. 음, 그러니까 사정은 대충 말입니다. 그 여자사람이 말입니다. 부모님이랑 싸웠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길거리를 방황하다가 소설책 빌리러 가고 있던 친구랑 마주칩니다.
학교친구는 친구의 사정상 절대~아니였고, 도서관에 자주다니다가 뭐 어찌어찌해서 알게된 사이인데, 그냥 알고 지내고 문자로 친해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만난 여자사람이 보통때 같으면 "아, 내일 도서관에서 보자"하고 이렇게 마주치고 ㅂㅂ2 하고 쿨종할 예정이였는데 말입니다.
또 어찌어찌 이야기를 하면서 길거리에서 대화가 길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근데 여자사람이랑 대화를 하다가 결국에는 여자사람이 현재 타이틀이 '가출한 여자사람'이라는걸 알게된 친구는 깜짝놀라게 됩니다.
길거리에서 한 10분간을 붙잡고 집에 돌아가라며 밖에는 매우 춥다고 경고를 했죠[얼어 뒤집니다.] 하지만 그 여자사람의 의지는 확고 했습니다.
하지만 제 친구의 타이틀은 [평범한 4인가족]이였기 때문에, 이 여자사람을 집에다가 들여다 놓는건 자살과 동등한 짓거리라는걸 깨닫고 있었죠. 그래서 여자사람을 데리고 이사와서 폐인이 다되어가던 시점에서 싸고 싸던 헬스클럽을 찾아 헤메던 도중에 만났던 고시원 형님께 부탁을 드렸고
현재 친구 형님은 친구분들과 술마시러 가셨으며, 친구는 그 여자사람과 함께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집에는 고시원 형님과 같이 공부를 하고 있다면 개구라를 쳐놓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공부를 하면서 밤을 새우는짓은 단한번도 인생에서 해본적이 없는 터라, 오랫동안 집에 들어가지 않으면 필히 인생퇴갤에 필적할만한 일이 생긴다는걸 친구는 알고 있기에 어떻게든 가출한 여자사람을 되돌려보내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입니다.
친구가 매우 촉박한듯해서 저도 한손 보탬이 되고 싶은데, 뭔가 직방으로 해결할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Comment '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