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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25 정은진
작성
11.12.13 09:58
조회
920

장르문학 전자책 가격 이해가 안됩니다.

소프트웨어 상품은 그 재화의 특성상 한번 만들고 나면 재 생산에 거의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비용이 든다면 기껏해야 시디와 포장 그리고 배송에 드는 비용뿐이죠.

그런데 장르문학 전자책들은 이마저도 들지 않습니다. 그저 서버 유지비용만 대면 되죠. 서버 유지비용? 그리 많이 들지 않습니다. 기껏해야 텍스트 파일 몇개 올리고 내리는 것 뿐인데요 뭘.

저는 아이폰을 재작년 12월에 나오자마자 구매하고, 많은 아이폰 어플을 구매했습니다. 제가 아이폰 어플 구매에 쉽게 손이 갔던 이유는 그 낮은 가격 때문입니다. 컴퓨터를 잘 다루는편이기 때문에 해킹하여 불법 어플을 쓸 수도 있었지만 그 성능에 비해 어플의 가격이 매우 저렴했기 때문에 저는 부담없이 어플을 구매하여 이용할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구매한 어플의 가격이 2년동안 20만원은 넘어갈 것 같습니다.

요즘 북큐브에 가서 인터넷 연재하시는 작가님들 작품들 몇몇개를 보고 있는데 연재 작품 가격에는 그냥저냥 동의합니다. 편당 100원,대충 분량상으로 2500원에 한권.

그러나 이미 완결이 난 작품들을 권당 3200원에 파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이러한 작품들은 그냥 근처 책방에만 가면 800원에 빌려 볼 수 있는 작품들입니다. 조금만 더 수고를 들이면 4배나 더 싼 가격으로 동질의 재화를 얻는게 가능하다는 이야기죠.

물론 전자책은 구입을 하는거라서 얼마든지 다시 볼 수 있어서 그렇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장르소설을 두번 세번 다시 읽는 독자는 흔치 않습니다. 그럴만한 작품도 적구요.

전자책은 상대적으로 복제가 손 쉽기 때문에 이러한 높은 가격을 책정한 것일 수도 있지만, 이런 높은 가격은 저 같이 낮은 가격에서 충분히 구매의사가 있는 독자를 다수 놓치는 악수일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장르문학 전자책 가격은 800원이 딱 적정선인 것 같습니다. 많아도 1200원(0.99$)를 넘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혹은 장르문학의 두번은 거의 읽지 않는 재화라는 점을 이용해서 3박 4일 동안만 읽을 수 있는 전자책을 파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Comment ' 34

  • 작성자
    현승건
    작성일
    11.12.13 10:13
    No. 1

    가만히 냅둬도 알아서 조정될 겁니다. 소비자들 입장에서 너무 비싸다 싶으면 구매가 적게 일어날 것이고, 그러면 판매자는 가격을 내리겠죠.
    개인적으론 1500~2000원 선이 적당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리 전차책이라 생산비용이 적게 들어도, 800원대이면 전자책으로 안 팔고 말 정도로 종이책에 비해 남는 게 없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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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거울속세상
    작성일
    11.12.13 10:18
    No. 2

    제 경우는 금액적인 부분에 있어서 불만은 없습니다. 좀더 싸면 좋겠다...는 생각은 있습니다만, 그래도 현재 가격에 큰 불만이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먼저 출판된 소설이지만, 충분히 재독을 할 가치가 있는 글로만 선택적으로 구매를 하는 것도 소비자의 현명한 소비패턴에 들어가는 거라 생각하니까요.(그럴 만한 글이 극히 적다는 것에는 동감합니다. ;;)

    하지만, 그 금액을 지불하고 받아보는 이북의 질은 절대적인 불만사항입니다.

    그 돈을 받고 판매를 할 것이라면, 최소한 구매자의 입장에서 보기 편하도록 편집이 이루어져야 한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그동안 구매해서 보았던 이북은 그저 책을 만들었던 텍스트를 복사 붙여넣기로 이펍변환 한 것 뿐이더군요.
    때문에 심각하게 가독성이 떨어지더군요.

    덕분에 당분간은 이북을 구매할 일은 없을 것 같다 생각합니다. 소비자를 불편하게 만드는 소비재를 구매할 의사는 없으니까요.

    덧붙여. 님께서 말씀하시는 일정기간만 읽을수 있는 방식은 북큐브에는 없습니다만, 리디북스에서 실행하고 있는 방법입니다. 이 것도 문제인게 이북 구매 결재와 이북 대여 결재는 다른 방식으로 이루어 지기 때문에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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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5 정은진
    작성일
    11.12.13 10:21
    No. 3

    현승건님// 800원에 팔아도 이익은 충분할만큼 나옵니다. 전자책은 한계생산비용이 0에 가깝기 때문에 팔면 팔 수록 이득입니다.아이폰 앱 최저가격이 2.99$였다면 이렇게 시장이 커질 수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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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2.13 10:23
    No. 4

    3200원에 한권..
    절대 안삼...글쓴이 분 말에 120%동감합니다.
    연재작이나 결제하지..
    완결작은 결재안합니다.
    차라리 3200원 낼바에는 8000원 내서 소장(종이 책)하고 말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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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현승건
    작성일
    11.12.13 10:23
    No. 5

    디지털 복사 비용이 0에 가까운 것이겠죠. 인건비와 유통비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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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5 정은진
    작성일
    11.12.13 10:24
    No. 6

    거울속세상님// 리디북스에서는 대여로도 판매하는군요. 처음 알았습니다.지금까지 사용한 이북은 인터파크 비스킷, 아마존 킨들, 북큐브 정도라서.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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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백수77
    작성일
    11.12.13 10:44
    No. 7

    지금 전자책은 모두 출판사를 통해 나온 것이죠. 즉, 출판사가 정한 가격이지 전자책회사나 작가가 정한 가격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유일하게 작가가 정한 가격은 북큐브의 독점연재 정도이죠. 2500원.
    그리고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글쓴이가 전자책회사와 직접 계약한다면 적정선은 최소 2000원이 적당합니다. 솔직히 그 이하로는 돈이 되지 않거든요. 물론 저는 제가 정한 가격을 쭉 밀겠지만, 이것은 다른 분들 책사고 남는 짜투리 돈으로 덤으로 살 수 있게 하자는 개념이지 이 가격이 적당하다는 생각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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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christin9
    작성일
    11.12.13 10:44
    No. 8

    글쎄요. 바쁜 직장인 기준으로 이야기 해보면 다를 수 있습니다. 일하고 집에오면 무척 피곤 합니다. 저녁밥을 먹고나면 잠이 스르륵 저절로 오는 경우가 다반사죠. 핑계인지는 몰라도 서점이나 책방을 갈 시간이 부족합니다. 집에와서 씻고 밥먹고 자려고 누우면 저녁9시거든요. 간편히 책은 보고 싶은데 해서 찾은것이 전자책 입니다. 재미있다면 한권이 5천원 이라도 사봤을 겁니다. 요즘은 밥한끼 먹는데도 최소 5천원은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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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0 규염객
    작성일
    11.12.13 10:46
    No. 9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전자책 800원은 말도 안되죠. 권당 작가랑 출판사에게도 가는 돈이 있어야 하는데 800원은 좀. 작가에게 그래 30%간다고 합시다. 그럼 권당 260원. 만명다운받는다면 260만원. 아시다시피 좋은 책이라면 3달에 한권나오기도 힘듭니다. 그러면 달에 백도 안되요. 작가는 어떻게 살라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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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5 정은진
    작성일
    11.12.13 10:58
    No. 10

    백수77님// 장강의 노인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저도 전자책으로만 냈을때는 800원으로는 수익이 잘 나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완결된 작품의 전자책 가격은 부수적인 추가 수익이기 때문에 800원에 팔아도 충분히 기대이익 정도는 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christin9님// 저도 많은 재화를 구매할 때 밥한끼 5천원이라는 기준으로 가격이 비싼가 싼가를 나눕니다. 그러나 저는 개인적으로 이북보다는 종이책을 선호하기 때문에 같은 가격이면 종이책을 빌리러 가는게 좋더라구요.
    규염객님// 제가 잘못 이해되게 쓴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만 제가 언급한 이야기는 이미 완결이 된 장르문학 소설의 판매 가격이었습니다. 이미 종이책으로 수익을 낸 후에 내는 부수적인 수익인만큼 800원이 적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전자책으로만 판매한다면 1600~2400은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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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11.12.13 11:18
    No. 11

    완결된 중고책은 중고서점에서 1000원에서 1500원이면 살 수가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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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난너부리
    작성일
    11.12.13 11:28
    No. 12

    제 생각에도 종이책으로 절판된 책들을 전자책으로 재판매할 때는 좀더 가격을 낮추는 것이 출판사 입장에서도 가장 이윤을 많이 남기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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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7 서래귀검
    작성일
    11.12.13 11:43
    No. 13

    이건 가치나 이런 문제를 따질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가장 이득이 될까 생각해 봐야 하는데, 사실 800원이든 3000원이든 살사람은 사고 아닌 사람은 불법다운이라는게 크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북판매자 입장에서는 800이드 2500이든 불법유저는 어차피 다운받지 않고, 유료유저는 저 정도 가격차이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로 판단한거 아닐까요. 그리고 저도 사실 그게 맞는거 같아요. 어차피 2500아까워서 불법다운하는 사람들이 800한다고 돈을 낼거 같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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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1 그라피아스
    작성일
    11.12.13 11:43
    No. 14

    저도 성능(?)대비 생각해보면 좀 비싸다고 생각해요.
    사실 장르문학쪽은 이북이든 종이책이든 성능대비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종이책 부분은 책이 작아지면서 생긴 불만이고(편집 불량이나 불필요한 부피감 등등..) 이북은 뭔가 무성의하다고 해야할까?
    장르문학 책들이 권수를 늘려 수익을 내고자 했다면 이북 출간시기를 좀 당기고 대여비용과 엇비슷하게 이북 값을 내려서 박리다매를 추구할 수도 있을것 같은데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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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5 정은진
    작성일
    11.12.13 11:59
    No. 15

    서래귀검님// 가격을 낮추면 더욱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결재로 돌릴 수 있습니다. 그 증거로 몇년전 불법음원이 성행할때는 음원을 구할 방법이 시디로구입하거나 혹은 불법 다운로드로 다운받는 수 밖에 없었죠. 그러나 벅스뮤직이나 멜론같은 곳에서 디지털음원을 싼 가격에 정식으로 공급하자 이들의 수요는 크게 늘어났습니다. 물론 아직도 음원의 불법다운로드는 성행하고 있지만 이는 도덕적인 문제이지 가격적인 면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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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1.12.13 12:06
    No. 16

    이북의 경우도 뷰어에 맞추어 변경해야하는 걸로 알아요.
    이것도 편집비용은 들어간다는 것이겠죠.
    서버 유지비+편집 비용+뷰어 개발 비용 등을 계속 뽑아야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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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7 서래귀검
    작성일
    11.12.13 12:07
    No. 17

    네, 가격을 낮추면 당연히 더 많은 사람이 구매하겠죠. 그런데 늘어나는 구매자와 낮아진 가격분보다 현재 그대로 유지하는게 더 이득이라 판단한 것인지, 어째서인지 2000-3000원 가격이 유지되니까요...

    이건 단순히 제 생각인데, 어쩌면 정치적인게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대여점 측에선 이북 가격이 너무 낮으면 손해입으니 일정 가격 이상이 되도록 보이콧을 하고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또 단순히 시장 크기가 너무 작아서 판매자 입장에서 그냥 가격을 높이는게 이득이라 생각하고 있는거 같기도 해요. 2500원으로 수백명에게 파는게 800원으로 한다고 해서 구매자가 4배이상 늘어날거 같진 않다고 보는거죠..

    또 어쩌면 단순히 이북 판매 사이트에서 판타지/무협은 곁다리에 불과해서 다른 로맨스 장르의 책들의 가격에 맞춰서 책정된걸지도 모르죠..

    뭐 어쨌든 저는 파는 사람이 바보도 아닌데 박리다매를 생각안했을리가 없는데 몇년째 높은 가격이 유지되는걸 보고 외부자인 저는 생각못한 어떤 이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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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7 서래귀검
    작성일
    11.12.13 12:09
    No. 18

    그리고 불법음원의 경우 사실 박리다매보다 철저히 불법음원사이트들을 없앤게 사라진 이유라고 봅니다. 편하게 구할 방법이 사라지니 사는 사람들도 그냥 푼돈 내고 쉽게 구입하는 쪽으로 마음을 바꾼거죠....

    근데 한국 장르소설들은 협회도 없고, 정부도 손을 놔서 지들 멋대로 공유하고 있으니까요..이런 놈들을 없애는게 최우선 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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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2 Unlimite..
    작성일
    11.12.13 12:12
    No. 19

    가림토라는 프로그램같이 배경화면 색과 글씨체만 조금 바꿔도 가독성은 크게 늘 수 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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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2.13 12:51
    No. 20

    권당 800원 수준 하면 엄청나게 많이 읽지 않는 이상은, 작가에게 소득은 얼마되지 않을 겁니다.

    8000원 할 때 10%가 보통 수준인데, 800원에 50% 준다고 해도 1000명이 다운받아도 40만원이네요. 1천명이 받아도요. 문제는 천명도 안 받는다는 것, 또 다른 문제는 천명이 받아도 그게 매달 - 최소 완결까지 - 1천명이 아니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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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2.13 12:57
    No. 21

    덧붙여서, 유료 연재 하는 사람도 있지만, 연재를 하지 않고 바로 책으로 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유료 연재 하지 않은 사람의 경우에는, 전자책 자체가 수입원이 될 수 밖에 없지요.
    요즘에야 유료 연재 후 전자책 출판을 많이들 합니다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 당장 왈가왈부할 문제는 아니죠.

    물론 불법복제가 없다는 가정하에 비싸다 / 싸다 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니, 장르문학의 저작권 인식이 바닥을 친 현재로써는 뭐...(먼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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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4 에르나힘
    작성일
    11.12.13 13:03
    No. 22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분이 글을 쓰니 댓글이 많아지는군요.

    전자책 한번 업로드 하면 끝이다? 그러니 800원에 팔아라?

    전자책 시스템 구축비용은 어디로 갔나요? 시스템 구축하면 끝도 아니거든요? 시스템 유지보수 비용은 왜 또 계산 안하는지 궁금합니다. 해킹과 복제를 막기 위한 시스템 개량비용도 있는데 이것도 생각 안하시겠죠?

    이건 뭐 컴퓨터 사러 가서 안에 부품 재료원가보다 너무 비싸다고 항의할 사람이네요.

    전자책 사이트는 한번 만드는데도 큰 돈이 들어가지만 그거 유지하는데도 돈 들어갑니다. 한번 만들면 끝인 개인 홈페이지가 아니에요.

    아는게 없다고 막 지껄이면 아는 사람들은 기분 나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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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4 마법시대
    작성일
    11.12.13 13:10
    No. 23

    .... 아시는게 있으면 좋게 얘기하시면 됩니다. 호랑할배님이 현실에 맞지 않게 쓰신건 맞지만 지껄인것 같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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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5 정은진
    작성일
    11.12.13 13:39
    No. 24

    에르나힘님// 첫번째로 상대방을 무시하는 논조에 어이가 없고 두번째로 예의가 없는 단어선택에 기분이 나쁘군요.
    지껄인다구요? 입에서 나오면 다 말입니까? 지금 손이 부들부들 떨릴정도로 화가 나는데 겨우 참고 있습니다.
    제가 그런것도 고려하지 않고 말을 꺼낸 것 같나요? 잡스는 머리가 돌이라서 앱 가격을 그렇게 책정했나봅니다? 지금 이 시장에서 800원이 비 현실적인 이유는 구축비용이나유지비용 그딴것 때문이 아니고 이 시장 자체가 스몰마켓이라는데에 있습니다. 빅 마켓과는 달리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소스가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구축비용따위의 장기 고정비용이 단기수익을 위협할만큼 크기 때문에 그런거라 이말입니다.
    기본적인 경제 상식도 모르면서 아는척 지껄이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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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5 정은진
    작성일
    11.12.13 13:56
    No. 25

    이렇게 써 놓아봤자 못 알아 들을 것 같으니 쉬운 비유를사용하여 설명을 드리죠. 고정비용은 상가로 치면 건물 임대료와 전기비, 알바 고용비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것을 이북 시장으로 치환해보면 건물 임대료는 서버 유지비, 유지보수비는 알바고용비 등으로 치환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고려해야 할 가장 중요한 점은 이 가게에서 무엇을 파느냐 입니다. 이 가게에서는 소비자의 풀이 적은 장르문학과 같은 상품 뿐만이 아니라 각종 소설 자기계발서 만화책등을 팝니다. 여기서 님의 말의 오류가 드러납니다. 이러한 고정비용이 과연 장르문학 따로 소설따로, 자기계발서 따로, 만화책 따로 드는 비용인가요? 아뇨. 그렇지 않습니다. 이렇게 마켓의 풀을 넓히면 님이 넌급한 장기 고장비용의 비중은 마켓의 수익에 비해 매우 작아지게 됩니다. 굳이 언급을 안해도 된다 이거죠.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사람이 댓글을 달면 이렇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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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2 마천회
    작성일
    11.12.13 14:03
    No. 26

    돈문제는 둘째 치고 뷰어가 너무 구려서 짜증납니다.--;; 저도 몇만원정도 결제 했는데 퀄리티도 구린데다 버그가 있어서 업데이트를 했더니 오히려 버그가 더 생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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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헤로도토스
    작성일
    11.12.13 14:10
    No. 27

    책가격이 800원이 적당하다는 기준부터가 일단 잘못되었습니다. 그 기준은 대여점 기준이지요? 그 가격은 대여점 납품 가격, 그리고 대여횟수등을 고려되어 선정된 대여점 운영용 가격이지 실제 책의 가치와는 전혀 무관한 가격입니다.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애초에 그 800원을 기준점으로 잡는다는것 자체가 오류에 빠져계신겁니다. 기준으로 삼아야 하는 가격은 실제 책의 판매 가격이어야죠.

    그리고 한계비용을 들먹이셔서 하는 말이지만, 그 한계비용이 0이라는 것도 어느정도 판매가 있은후에 0이라는겁니다. 한계비용이란걸 제대로 아신다면 왜 '한계' 라는 번역이 붙었는지도 아셔야합니다. 1권 100권 팔때부터 한계비용이란게 계산될 수 있는게 아니에요. 더욱이 현실적으로 그 '어느정도의 판매' 를 충족시키는 전자책이라는게 존재하질 않는 시점에서 한계비용 0원 운운은 앞뒤가 맞지 않는겁니다. 왜 존재하지 않냐고요? 망할 불법 다운로드와 대여점 시스템 왜곡으로 시장이 망가졌기 때문이지요.

    게다가 윗분이 이미 말씀하셨듯, 스몰마켓, 새로운 이북 시스템의 구축, 도입기라는 특성상 지금의 가격은 절대 잘못된 가격이 아닙니다. 그걸 800원, 혹은 다운로드값 10원에 자연스럽게 비교해서 '비싸다' 라고만 인식하는 사고방식이 잘못된 거지요.

    또한 글쓴이분은 정말 단면적으로 바라보고 전자책은 종이값 인쇄값 안드니 800원? 1200원? 해야한다고 굳게 믿고 계신듯한데.. 정말 잘못된 생각입니다. 그거 종이값 인쇄값 펑펑 찍어내는데 가격 얼마나 들어갈것 같습니까? 팔리면 팔릴수록 이익이에요. 오히려 적게팔리면 손해인 가격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책이라는 물건은. 그 와중에 중간업자들도 먹고살 이윤 다취하고, 출판사 이윤 다취하고, 배송운송업자들도 이윤 다취하고 그러고 8000원 이었습니다.

    출판사에서 책이 잘나가서 책 더 찍는것땜에 '아.. 인쇄값 더들겠네' 라고 고민한다는 소리 들어보신적 있습니까? 잘 팔리면 출판사는 신나서 더찍죠. 이게 무슨 의미인지 아십니까? 전자책인 종이값 인쇄값 안드니까 800원 1200원 해야한다는 생각이 지나치게 단순한 사고방식이라는 겁니다. 단순히 인터넷상의 전자책이라고 '어? 종이값 인쇄값 안드네? 엄청싸야지!' 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소리죠..

    인터넷 시장으로 들어와도 중간배급업자, 광고비, 시스템 구축비, 소프르웨어 제작자, 특히 보안프로그램 개발, 구입비 등등 돈은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물론 경제학적으로 단순히 바라보면 한계비용 0이죠. 그런데 이 한계비용 0이라는건 말씀드렸듯이 이북 시장이 대세화되고 완전히 자리잡고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을때가 되야 0이라는거지 다짜고짜 시스템에 종이값 인쇄값 안들고 텍스트 올리면 땡이라고 0이 되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쩝.. 물론 소비자 입장에서는 오해를 하기 쉽지요. 하지만 시장가라는게 그렇게 만만하게 누가 고의적으로 조작하고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설령 이론상으로만 존재하는 완전 독점자라도 수량을 줄이고 가격을 올리는 방식으로밖에는 할 수 없어요. 그런데 지금 시장은 수량을 늘리기 위해 발버둥을 치고 있지요. 독점시장도 당연히 아니고 완전 할거시대고 게다가 특히 이런 스몰마켓에서는 더더욱 가격을 합리적으로 맞출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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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3 지나가는2
    작성일
    11.12.13 14:49
    No. 28

    아마존처럼 대형 국제 온라인 서점도 최신 전자책은 종이책의 절반 수준입니다. 국내 시장보다는 비교가 되지 않은 거대한 전세계의 독자를 대상으로 판매하면서도요. 그런면에서 오히려 한국 시장은 가격이 지금보다 더 높아도 비싼 것이 아닙니다. 다만 더 비싸면 가뜩이나 돈을 안쓰는 독자들의 지갑을 열기 어려우니까 지금 정도의 가격을 책정한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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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11.12.13 15:01
    No. 29

    뭔가 생각을 잘못하시는 거 같네요.
    일반서적들은 현재 종이책대비 40%정도 할인이 최대입니다.
    그에반해 장르책들은 60%할인입니다.
    3200원이 비싸다고 하시는데요.
    130페이지 수필 전자책이 7200원하던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요신
    작성일
    11.12.13 15:55
    No. 30

    ebook.olleh.com 에 가보면 여러가지 ebook을 팔고 있습니다. 권당 가격은 1천 원이고요. 조아라의 "포식자"도 여기서 이북으로 출판되었더군요. 문피아를 통한 다른 장르문학도 있고... 한 번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금강님 말씀대로 전자책의 가격은 전반적으로 고객의 기대보다 비쌉니다. 판권, 인세, 초기 투자비용(매몰비용) 등이 고려된 것 같아요. 아마 시간이 지날 수록 점차 하락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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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뽀오오옹
    작성일
    11.12.13 16:41
    No. 31

    지금 시장은 너무 초토화되서 싸게 하려고하면 돈 얼마 벌지도 못할 듯.. 시장 규모가 한 세배정도 되면 박리다매로 밀어붙이면 시장저변확대도 되고 할 듯 하지만.. 일단 지금이 힘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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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2.13 17:52
    No. 32

    빌려보는 것 - 싼 가격에 익숙해져서 그 이상의 가격이 나오면 구매인지 대여인지 보다는 가격이 비싸다 싸다에 더 관심이 쏠리는 경향인 듯 합니다.
    800원 대여에 만족한다면 전자책 볼 필요도 없겠죠.

    덧붙여 편당 100원으로 본 사람이 권당 2500원을 볼 이유는 없다고 생각하므로 - 다시 보는 극소수 몇몇 제외 -, 그게 부가적인 수익은 아니라고 생각도 합니다.

    책값이 얼마인지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그 돈을 내고 읽을 가치가 있느냐를 먼저 생각했으면 합니다.
    가치가 없다면 구입하지 않는다. 있다면 구입한다. 책을 구매한다면 이 이상 생각할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비싸서 안 되겠다. 싸니까 봐야지.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면 비싸든 싸든 가치 없는 소비일 뿐입니다.

    가격 논란은 애초에 자신이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느냐 하는 것에 대한 고려는 없는 이야기인 것 같아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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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4 에르나힘
    작성일
    11.12.13 23:18
    No. 33

    호랑할배님 마치 뭔가 잘 아는 것처럼 열심히 떠드는데 현실은 전혀 모르시죠?

    장르소설 뿐만 아니라 여타 다른 장르 책들 모두 포함시켜서 판매하면 시스템 구축비용이나 유지보수, 개량 비용 무시할 정도로 이익이 난다구요?

    웃음이 나오네요.

    그렇게 대규모 전자책 시스템 구축하는데 돈이 얼마나 들지는 계산 안해보셨죠?

    호랑할배님 말처럼 소규모 자본이 100년 벌어야 할 돈을 대규모 자본은 1년도 안되는 사이에 벌 수 있습니다. 경제쪽에 관심있는 사람들 이 사실 모르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왜 다들 돈을 벌지 못할까요? 방법을 알고 있는데?

    어떤 사업이든 다른 조건을 무시해 버릴 수 있을 정도로 자본을 투입하려면 개인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자본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호랑할배님 말처럼 장르 소설 뿐만 아니라 [책]으로 출판하는 모든 것들을 하나의 전자책 시스템으로 팔려면 해당하는 책 저자들과 출판사 모두와 계약을 맺어야 하고, 각 장르의 책들에 맞게 포맷을 변환시켜서 전자출판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되어야 합니다.

    설마 애들보는 동화책이나 전문서적, 장르소설이 모두 하나의 포맷으로 전자출판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죠? 동화책은 어린이들이 보기 쉽게 만들어야 하고, 전문서적의 경우엔 세부확대나 링크 기능이 넣어져야 합니다. 장르소설처럼 그냥 텍스트를 읽는데 무리만 없으면 그만이 아니에요.

    말이 좋아 하나의 전자책 시스템이지, 그 안에서 각 장르별 책들에 맞는 다양한 전자책 포맷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소립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들이 전자책을 살 이유가 없으니까요. 단순히 가격이 싸다고 전자책을 살거란 생각은 아주 단순한 생각입니다. 지금도 실제 책보다 전자책이 훨씬 싸지만 사람들이 사지 않습니다. 그 가격에도 사기 아깝다고 생각할 정도로 메리트가 없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단순히 가격만 낮추면 손해입니다. 기업은 이득을 내는 단체이지 손해를 보면서 자선사업하는 단체가 아니니 손해를 보고 팔 수도 없죠.

    결국 호랑할배님 말처럼 다양한 책들을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판매하기 위해선 초기 시스템 구축자금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가야 합니다. 간단히 예를 들자면 지금의 아마존이 있겠죠.

    아마존과 동일한 시스템 구축을 하려면 몇백억이 넘는 자본이 필요합니다. 그 자본 누가 댑니까? 지금이야 아마존이 전자책 시장 들어와서 돈을 벌고 있으니 한국에서도 사람들이 관심을 보여줄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2년 전만해도 전자책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다 고개를 저었습니다. 자본가들도 미래가 불투명한 사업이라고 투자하지 않았구요.

    누군 대규모 자본 굴리면 쉽게 돈 번다는 거 몰라서 안하는 줄 아십니까? 누군 장르소설만 전자책 사이트에서 팔면 이익이 낮다는 거 몰라서 그러고 있는 줄 아십니까?

    이론으로만 경제를 공부해서 현실은 전혀 모르시나본데, 실제 전자책 시장이 어떻게 형성되고, 굴러가는지 현장에 가서 물어보세요.

    이론으로만 공부해서 마치 전문가인 것처럼 지껄이지 마시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마법시대
    작성일
    11.12.14 17:02
    No. 34

    또 지껄인다고 하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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