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다보면 헷갈리는 단어.

최근에 출판된 소설을 읽다가 "철괘"라는 단어가 나오길래 '어? 철괴 아닌가?' 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그래서 검색을 해보았더니 철괘의 사전적 정의가 쇠로만든 막대기나 지팡이 같은말로는 철장이라고 나오더군요 그동안 제가 알고 있었던 "철괴"라는 단어는 잘못알고 있었던걸까요? 아니면 "철괴"나 "철괘"나 둘다 맞는 말일까요? 당연하다고 생각했던게 아닐때 이렇게 혼란이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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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오트]

철괘가 맞는듯하네요..
국립국어원에 쳐보니
" ‘철괴’에 대한 검색 결과입니다.(0건)" 흠..

[ShoTGun]

그동안 접하는 매체마다 너무도 당연히 "철괴"라고 나오길래 철괴가 맞는줄 알았어요. 이런일이 있나 ㅎ

[라솔]

헐; 그럼 주괴도 설마 주괘인가요?;;

[라솔]

주괴 철괴 은괴 금괴 이런식으로 나온것같았는데

[디아크]

철괴가 맞지 않나요? 금괴,은괴와 같이 덩어리랑 의미로 塊를 사용할텐데요.

[티미.]

철괴(鐵塊-쇠 철, 흙괴) 제련한 쇳덩이
철괘(鐵枴-쇠 철, 지팡이 괘) 쇠 지팡이

이게 아닐까요??

[SbarH]

둘다 맞는거아닌가요 하나는 주괴 철괴 금괴 할때 괴고
하나는 지팡이 괘고...

[SbarH]

물론 저 사용처를 뒤바꿔쓰면 그건 틀린거겠지만요

[가나다라사]

철괴는 철광석 녹여서 굳혀 만든거 아닌가요..?
그렇게 알고있는데

[디아크]

궁금해서 조사해 봤는데요, 보통 일반적으로 철광석을 녹여서 불순물을 빼고 잉곳형태로 만든것은 명칭이 강괴[steel ingot, 鋼塊]더군요. 대장간이나 제철소에서도 보통 강괴를 사용하고요.

[청풍옥소]

방금 사전을 찾아보니 철괴로는 안나오고...
괴철(塊鐵)로는 나오네요

[ShoTGun]

참 어려워요 ㅎㅎ 이런단어가 이거하나만은 아닐텐데 말이죠.

[SbarH]

그러면 철괴 라는(그 철로된 bar를의미하는)말은 없다...란건가요 ㄷㄷ

[묵군]

헐...여태 몰랐었군요..

[레센시엘]

아랫글과 비슷한 논란거리네요
존재하지 않는 단어라고 사용하면 안된다라...
굳이 이런 단어들을 다른 단어로 바꿔써야 하는지 의문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