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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
12.04.13 21:19
조회
439

이것에 포함된 모든 내용은 틀렸습니다.

애초에 발상부터가 글러먹었습니다.

딴지 받지 않습니다.

그냥 흥미 위주의,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보면

제법 '그럴듯한' 글입니다.

신체에 머물러 있는 수분의 총량은 40∼44ℓ인데, 이 가운데 혈액은 2∼3ℓ, 세포의 수분은 10∼15ℓ, 세포내 수분은 27∼30ℓ이다.

[출처] 수분평형 [水分平衡, water balance ] | 네이버 백과사전

사람의 체내에 수분이 많은 이유는 하나이다.

비열이 가장 높은 물질로써, 체온을 유지하기에 용이하기 때문에.

그리고 생물체가 음식물을 섭취하는 이유는 3가지입니다.

1. 신체를 구축할 영양소의 섭취

2. 운동에너지를 얻기 위한 열량의 획득.

3.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열량의 획득.

여기에서 저는 3번에 주목하겠습니다.

이때, 외부 환경의 영향은 고려하지 않겠습니다.

체온이 떨어진다면, 떨어지는 체온을 회복하기 위해 우리 몸은 열량을 획득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지방을 태우는 일을 하게 됩니다.

즉, 강제적으로 체온을 낮추는 우를 범하여 다이어트를 하는 겝니다!

계산의 용이성을 위해 신체 내 수분이 40L라고 합시다.

그 수분은 모두 36.5도로 덥혀져 있습니다.

이때 우리는 0도의 차가운 얼음물을 하루에 걸쳐서 20L 정도 마셔줍니다.

그러면 이론상으로, 체온은 약 12도가 떨어져서

죽습니다.

죽습니다.

죽습니다.

-_-

이게 아니죠...

떨어지는 12도의 체온을 회복하기 위해 열량을 얻기 시작합니다.

물 1kg을 1도 가열하는데에 필요한 에너지가 바로 1kcal입니다.

방금 마신 20L의 수분은 금세 빠져나가겠지만

일단은 머물러 있다는 가정 하에 계산.

체내의 수분 60L를 모두 12도씩 가열해야 합니다.

60 * 12 = 720kcal의 소모가 일어납니다.

+

추가 계산,

지방은 1g당 9kcal를 냅니다. 역으로 계산하면 이 방법으로는 하루에 720/9 = 80g의 지방이 탑니다.

단지 얼음물 20L를 마셨다는 이유만으로, 격한 운동 몇 시간의 효과가 나옵니다!

근데 애초에 저리 마시면 죽을 겁니다.

애초에 계산 과정에서 생략된 외부 요소 집어넣으면 사람이 할 짓이 못됩니다.

근데 얼음 다이어트는 실존하기는 합니다.


Comment ' 13

  • 작성자
    Personacon 체셔냐옹
    작성일
    12.04.13 21:22
    No. 1

    노빈손에 이미 나왔던 내용. 실제로 했다간 체열 불균형, 과냉각으로 인한 뇌손상, 위손상 등등의 문제가 발생해서....... 정말 엥간히 건강한 사람 아니면 못한다고 하지요. 아니 엥간히 건강한 사람'도' 못한다고 하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일
    12.04.13 21:23
    No. 2

    더 좋은거 아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4.13 21:23
    No. 3

    의문 하나, 왜 이런 분이 수학 때문에 걱정하는 지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위로 하나, 아, 이런 분이 공부를 걱정할 정도로 우리나라의 인재가 넘쳐난다는 사실에서 위로를 받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04.13 21:24
    No. 4

    이거 미적분이랑 관계 없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체셔냐옹
    작성일
    12.04.13 21:25
    No. 5

    복소수랑도 관계 없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4.13 21:26
    No. 6

    아, 그렇군요.......

    왜 그걸 몰랐을까?

    저 웃자고 한 소리인거 아시죠? 화나셨나요? 엔디디와이님?

    히히히! 화 푸시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04.13 21:27
    No. 7

    왜 아무도 날 '엔띠'라고 부르지 않지?
    HOT는 핫이고 SS501은 쓰오공일인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04.13 21:29
    No. 8

    참고로 심심해서 더 작면,
    신체를 구축하고 있는 단백질은 약 41-42도에서 '익기' 시작합니다.
    감기 걸려서 열 올라가면 위험한 게 이 이유.
    물론 그 온도에서 후라이팬 위 달걀처럼 빠르게 익지는 않지만...
    내장이 익기 시작하면 죽은거죠 뭐.

    사람의 체온에 36-37도인 이유는, 오차 범위를 감안했을 때
    단백질이 변형되지 않을 수 있는 가장 높은 온도라서!!
    만약 단백질의 변형이 80도에서 일어났다면
    사람의 체온이 75도쯤 됐을 지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04.13 21:29
    No. 9

    적자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초정리편지
    작성일
    12.04.13 21:36
    No. 10

    당신의 지식의 감탄을 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SbarH
    작성일
    12.04.14 03:47
    No. 11

    그런고로 매트 장판온도가 40도를 넘어가고 있다면 여러분은 여러분의 몸을 잘 익히고 계신겁니다 흐흐흐....
    저온화상은 실존하지요(40~50도정도에 화상입는..) 조심하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4.14 22:07
    No. 12

    ....와그작 와그작

    얼음깨먹다가.... 이거 무슨 독을 씹어먹는 기분이 되어버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자의(子儀)
    작성일
    12.04.18 09:24
    No. 13

    왜 자학을 하려는 건지 모르겠는데요? 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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