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기간이라 글도 못 쓰고 작업도 못하고 아주 바빠 죽겠습니다. 시험 스트레스는 또 어찌나 심한지 가끔 문피아 와서 10분, 20분 짬을 내어 덧글이나 달거나 소설책 한 두권 빌려 읽는 걸로 달래고 있내요. 하루 중 시간을 낼 수 있는 게 고작해야 몇 시간..... 소소한 취미로 소설을 읽지요.
그런데 요즘 나오는 소설들, 아주 이상합니다. 제가 지금 이번 달에만 열두 개의 서로 다른 소설을 읽고 있는데 전부 같은 공통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뭐냐고요? 한 문단에 문장이 하나 뿐입니다. 길어야 세 문장 정도?
문단 나누기 안 배우셨습니까? 아니면 한 문장 치면 스페이스바 누르는 거 대신 엔터키 누르는 게 버릇이 되셨습니까? 문단을 나누는 건 그 문단에 포함되는 내용이 끝났을 때 입니다.
하여튼.... 한 권의 책을 보는데 내용의 절반 정도는 여백으로 메워버리는 기분입니다.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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