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따’와 ‘있다’입니다.
우리가 무척 많이 쓰는 어휘이지요. 그런데 막상 글에서는 제대로 쓴 경우를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사전적으로 ‘조금 지난 뒤에’의 의미를 갖는 부사입니다.
헤어지면서 “그럼 이따 봐!” 정도로 쓰지요.
그런데 이 ‘이따’를 ‘있다’로 쓰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넌 있다가 와.”
“넌 이따가 와.”
위의 문장은 ‘넌 여기 머물다가 와.’의 의미이고, 아래의 문장은 ‘넌 시간이 흐른 뒤에 와.’의 의미입니다.
비슷한 듯하면서도 다른 의미가 됩니다.
이처럼 ‘이따’와 ‘있다’는 많이 쓰이면서도 제대로 쓰이지가 않습니다.
꼭 구별해 주세요.
뭐, 그렇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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