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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생각들.

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
12.11.26 12:00
조회
2,121

나란 누구일까요? 나란 어떤 존재일까요? 어떻게 보면 쉬운데 어떻게 보면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금방 답안이 나올 수도 있는 문제이고요. 

제가 보는 저는 그냥 불안한 존재이고, 불완전한 존재이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얌채공 같네요. 

그런데, 내가 나 아닌 다른 누군가를 알 수 있을까요?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라는 말이 있죠. 그만큼 사람은 알기 힘들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를 안다는 건 그만큼 힘든 일인가봅니다.

사람이 다른 사람을 좋아한다는 건 그 사람의 내면을 이해해야 하는 걸까요? 아니면, 그 사람이 어떤 모습이든 좋아할 자신이 있어야 비로소 좋아한다 말할 수 있는 것일까요.  커플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라고 마탑에서 질문하고 있습니다.

 방구석 폐인 탈출하기 프로잭트 1일차 청청루 씀.


Comment ' 3

  • 작성자
    Personacon 히나(NEW)
    작성일
    12.11.26 12:07
    No. 1

    참 뭐라고 대답할 수 없는 어려운 질문이네요.
    저는, 단점을 알아도 그 사람이 좋으면 좋아한다고 생각해요.
    내면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래도 좋아' 라는 말이 있잖아요.
    물론 그 단점이 나에게 상처를 주거나 할 수도 있지만
    만약에 그 사람도 나를 정말로 좋아한다면 그 단점을 고쳐나가려고 노력하겠죠.
    그래서 전 짝사랑은 너무 힘든 거 같아요.
    배려받지 못할 사랑이 되잖아요.
    나는 그 사람의 단점을 알고도 그 사람을 좋아하지만,
    그 단점에 내가 상처 받는다고 해서 그 사람에게 '나 이렇게 상처받았어'라고
    외칠 권리가 없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이설理雪
    작성일
    12.11.26 12:25
    No. 2

    이 와중에 오타가 잡히는 저는.... 프로젝트라고 고쳐주고 싶어요.+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셸a
    작성일
    12.11.26 15:26
    No. 3

    전 제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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