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donga.com/3/all/20130314/53708842/1
럽입자물리연구소(CERN)는 14일(현지시간) 지난해 발견한 것이 '힉스 입자'가 분명하다고 발표했다.
CERN 조 인칸델라 연구팀장은 "어떤 종류의 힉스 입자인지 알아내려면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지금 갖고 있는 것이 힉스입자라는 점은 명확하다"고 말했다.
힉스 입자는 전자와 물질 등 기본 입자에 질량을 주는 것이다. 입자의 '표준모형'에 의하면 세상은 기본입자 12개와 힘을 전달하는 매개입자 4개, 그리고 힉스입자(Higgs boson)로 구성된 17개의 작은 입자(소립자)로 이뤄져 있다. 현재까지 물리학자들에 의해 16가지 입자는 찾아냈지만, 힉스입자만 유일하게 관측되지 않아 가상의 입자로 남아 있다. 신이 숨겨 놓은 '신의 입자'라고도 한다.
유럽입자물리연구소은 2008년 9월 거대강입자가속(LHC) 장치를 완공하고 힉스입자의 존재를 확인해 '입자의 표준 모형'을 완성하고자 노력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7월 힉스로 추정되는 입자를 발견하였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연구소 측은 아직 공식화하기에는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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