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를 다시 읽어보다 문득

주인공 윤용노는 마법사보다는 오히려 선계쪽이 어울리지 않나 생각을 했습니다. 어렸을때 인체실험으로 이상해지긴 했지만, 만보 얘기로는 수영을 좋아(?)하고 여행을 좋아하는 상태로 계속 있었다면 초월지경에 이미 도달했을 거라는 얘기를 했었죠. 강태공을 만나기도 했었구요. 이성적인 마법사보다는 장자와 노자를 읽으며 탱자탱자 놀러 다니다가 초월자가 되었을거라는 얘기죠. 역시나 주인공이랄까. 놀아도 초월자, 머리 좀 굴리니 대마법사.

허허허. 된장할 세상.

그나저나 11권이 보고 싶네요.

[barbaria..]

될놈은 뭘 해도 된다는 현실고증을 잘한 작품이...죠
아 눈에서 땀이

[붉은줄표범]

죽어라 노력하면 한계를 깨기도 한다지만 역시 될놈에게는 안된다는 현실고증 또한 잘되어있죠...

[체셔냐옹]

랜슬롯 ㅠㅠ

[쉐룬]

반대로 랜슬롯하고 크루제는 좀 재미있는 관계죠.

올마스터의 바보 커플이랑 외모적, 성향적, 전생적 관계가 유사해보이고.
최신간에서는 랜슬롯이 1레벨이라도 앞서가기도 했구요(왠지 용노보다 빨리 초월자 될 삘인데)
크루제는 초월자가 돼서 검강을 기관총으로 쏴재끼지 않는 이상 초월자에는 답없어 보이고.

파워 밸런스를 잘 짰어요. 디오는.

[레몬티한잔]

시로코 : 디오! 어째서 움직이지 않는 것이냐!

[자의(子儀)]

랜슬롯이 주인공이면 좋겠음. 윤용노 따위 ㅇㅅㅇ

[페르딕스]

디오 옛날에 꽤 오래 봤던것 같던데... 기억나는 건 백경과, 버스씬 밖에 기억이 안나는군요.
전체적으로 글 솜씨는 꽤 있던 작품 같던데 왜, 단점만 기억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