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4.04.29 12:02
조회
2,806

물론 자기 자신이 그런건 신경안쓴다!!! 라고 생각하신다면 본인이 지금부터 후배에게

그리고 이후에 그자리까지 가서 바꾸면 되는겁니다.


네이x 둘러보다가 이런 글을 봤네요.


http://m.navercast.naver.com/mobile_contents.nhn?rid=2030&contents_id=50718&isHorizontal=Y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나와 맞지 않는 모습을 상당히 혹은 적당히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나와 같지 않기에 내가 보기 싫은 모습을 상대방이 보여줄 수도 있죠.

이때 어떻게 대처를 하는가에 따라 본인의 평가가 이루어 집니다.


저는 일부로 곤란한 상황을 만들기도 합니다.


이사람은 이정도까지가 본인의 한계(인내심, 일처리 등)구나.. 라고 파악하기 위해서죠.


이 모든건 처세술과 관련이 있습니다.


아래에 회사상사분과 얘기할때 말실수도 그러하고 엔띠님이 말씀하시는 '나이만 많고 대접 받으려는' 사람또한 그러하죠.


사람일이라는건 알 수 없습니다. 지금 당장 식당에서 맞은편에 앉아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이 언젠가 내 상사가 될 수도 혹은 미래에 있을 부인의 오빠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물론 아닐 확률이 더 큽니다.)


처세술의 가장 기본은 자기 자신을 아는것이며 함께 중요한건 적을 만들지 않는 것 입니다.


내가 싫어하는 상황이 있더라도 어쩔 수 없이 할 수 밖에 없는 일들은 상대방이 기분 나쁘지 않게 하는것또한 처세술의 일종이죠.


저는 룸잡고 아가씨들과 술마시고 노는것을 상당히 싫어합니다만 거래처 사장님이 그런쪽을 좋아하시면 어쩔 수 없이 자리를 마련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상대방이 기분나쁘지 않게 적당히 재미있게 노는것또한 중요하죠.


세상을 살다보면 내가 하고 싶은것만 하고 살 수는 없습니다.

제 짧은 경험만 봐도 하고 싶었던 일보다 하기 싫었던 일이 더 많은거 같네요.


이 모든것이 다 싫으면 내가 '갑' 이 되면 됩니다. 모두가 나를 떠받들어야 내가 하기 싫은걸 안할 수 있겠지요. 우리 모두 그 '갑'이 되기 위해서 지금 하기 싫은 것들.. 행동들을 하는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말일이라 바빠야 하는데 .. 무지 바쁜데 이상하리만큼 여유로운 지금의 상황은 뭔지 이상하네요.

왜이렇게 여유로운건지..ㅡㅡ


Comment ' 25

  • 작성자
    Lv.79 주판알
    작성일
    14.04.29 12:12
    No. 1

    세상에 유일무이한 갑은 없다고 생각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책이음
    작성일
    14.04.29 13:00
    No. 2

    앞존법이 아니라 압존법입니다. 그리고 제가 말하고자 했던건 압존법을 해선 안된다가 아니고 압존법은 한국어에서 언어예절에 어긋나는 잘못된 말이라는 거에요. 배울때 했읍니다라고 배운 사람들이 많지만 현재는 그게 틀립니다. 마찬가지로 압존법은 예전에는 예의였지만 현재는 무례한 말이에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4.29 13:35
    No. 3

    압존법 이군요..
    현재는 그게 틀린말입니다만.. 틀렸다고 해서 안쓸 수는 없다는 말입니다.
    물론 안쓰면 좋겠죠.

    압존법을 꼭 써야만 하는 부장님 앞에서
    부장님 압존법은 틀린말 입니다. 쓰면 안되는 말이라 쓰지 않겠습니다. 할 수는 없죠. 그런 분들은 백날 설명해줘도 자기(상관)에게 대드는놈 이라는 생각 밖에 안합니다.
    그게 싫으면 지금 자기부터 고쳐나가서 나중에 본인이 그 위치에 섰을때 고쳐나가는 수 밖에 없죠.
    근데 웃긴건 그 부장라인에 있는 사람들은 전부 압존법을 당연하게 생각한다는 겁니다.
    회사에서 라인따라간다는게 그래서 무서운거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책이음
    작성일
    14.04.29 14:00
    No. 4

    아니, 저는 쓰지 말라고 한 적 없어요. 쓰면 안된다고 한 적도 없고요 어떤분이 튼린걸 옳다고 배웠다고 하셔서 그게 틀렸다고 한 거죠. 저는 제 윗사람이 무식하면 그냥 그런가보다 합니다.물론 저도 무식합니다만... 쓰라고 강요하면 아무 말 없이 쓰긴 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4.29 18:07
    No. 5

    그렇죠. 틀린걸 알지만 사회통념상 쓸 수 밖에 없는..
    그래서 그게 처세술인거죠. 전 그걸 말하는거예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칼두자루
    작성일
    14.04.29 14:41
    No. 6

    압존법은 한국어 예절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한국어의 경우 연장자에 대한 우대가 있는 데, 여기에서 나온게 압존법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사적으로 사용하는 이유입니다.
    공적인 자리에서는 서로 나이가 많든 적든 지위가 높든 낮든 경어를 사용하지만
    사적인 자리에서는 나이로 따지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책이음
    작성일
    14.04.29 14:57
    No. 7

    어긋나는데요? 어떤 사람을 높이기 위해 다른 사람을 낮추는 게 전통 예절에 맞지 않으니까 압존법이 없어진거예요. 사란들이 잘못 알아서 쓰다가 틀린거니까 다시 없앤거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책이음
    작성일
    14.04.29 15:00
    No. 8

    http://www.korean.go.kr/09_new/minwon/qna_view.jsp?idx=95523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4.04.29 18:52
    No. 9

    압존법이 없어진 이유는 지키기 힘들고, 시대가 변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예절에 맞지 않기 때문이 아니죠.
    링크도 마찬가지로 보이는 군요. 현재 사회에 맞지 않는다는 거지 고유 예절에 어긋났다는 글은 아니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책이음
    작성일
    14.04.29 19:20
    No. 10

    안 쓰려고 했는데, 마지막으로 작성하겠습니다. '직장에서의 압존법은 우리의 전통 언어 예절과는 거리가 멀다'라는 말이 분명히 적혀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4.04.29 19:23
    No. 11

    마지막에 그 구절은 봤지만, 왜 그런지는 그 글 자체에는 없더군요. 그 위에 든 예에서는 연관이 안되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책이음
    작성일
    14.04.29 13:02
    No. 12

    국랍 국어원에서는 예외적으로 가족간 대화에서만 허용하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책이음
    작성일
    14.04.29 13:08
    No. 13

    국랍이 아니고 국립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4.04.29 14:39
    No. 14

    눈치껏 해야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아자씨
    작성일
    14.04.29 16:24
    No. 15

    한국 예절엔 맞지만 예절이고 머고 기분나쁠수 있으니까 안쓰는거겠죠. 예절에 어긋나면 가장 작은 단위 사회인 가족부터 안쓰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책이음
    작성일
    14.04.29 16:50
    No. 16

    직장에서는, “표준 언어 예절”에서 “듣는 사람이 지칭 대상보다 윗사람이거나 듣는 사람이 회사 밖의 사람인 경우에 ”총무과장이 이 일을 했습니다.”처럼 말해야 한다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고, 또 사원들에게 이렇게 말하도록 교육하는 회사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직장에서의 압존법은 우리의 전통 언어 예절과는 거리가 멀다. ㅡㅡ국립국어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담적산
    작성일
    14.04.29 19:40
    No. 17

    우리나라 존대말의 특징은, 아랫사람을 압박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 주 목표입니다. 대기업 회장이 자기 회사 담벼락에 붙어 사는 노숙자에게 한살차이로 낮다면, 고개숙여 형님 이라고 해야하는 것이 당연한 겁니다. 이걸 생각 안하고 별 이상한 예절들을 덕지덕지 갖다붙여 놧구만요.
    나이가 적더라도 내가 힘있으니 윗사람이다라는 막나가는 시절의 쪽발이들이나 가능한 생각들을 여지껏 지켜왔군요. 이거참...
    그러니 압존법을 페지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책이음
    작성일
    14.04.29 20:09
    No. 18

    제가 알고있는 대로만 말할게요. 틀릴 수도 있어요.
    압존법을 사용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한정되 있습니다. 일단 '사적인 관계' 이어야 합니다. 혹은 신분의 차이가 분명해야되요. 신분 차이는 신분제에 대해 생각하면 될 거고요.
    압존법을 사용하는 명확한 경우는 항렬입니다. 가족 관계에서 항렬은 누가 위고 누가 아래인지 명확하죠. 이 경우는 '사적인 관계'가 성립하고 동등한 신분임에도 위아래가 명확합니다.
    다음으로는 가족은 아니지만 사적인 관계입니다. 동네 어른과의 대화정도로 생각하면되겠네요. 이 경우 위 아래는 '나이'에 의해 결정됩니다. 예를 들면 옆집에 사는 할아버지와의 대화정도겠네요.
    반면 직장은 '사적인 관계'가 아닙니다. 거기에 동등한 신분이지만 '직책'-사장 부장 과장 등-에 의해 위 아래가 정해지지요. 이건 압존법 사용 가능한 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보통 직책이 높은 사람이 나이가 많기는 하지만 역시 '사적인 관계'가 아니죠.

    일단 전 이렇게 알고 있고, 제가 알고 있는 거에 더해서, 국립 국어원에서 간단히 찾아본 결과가 제가 알고있는 것과 차이가 별로 나지 않아 보여서 덧글을 썼어요. 틀렸다면,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책이음
    작성일
    14.04.29 20:15
    No. 19

    그렇지만, 역시 상대가 원하면 써야죠. 혼자 사는게 아니니까요. 저도 그정도는 압니다. 저도 사회 나와서는 상대에 따라서 사용하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9 화산송이
    작성일
    14.04.30 01:09
    No. 20

    댓글을 보다가 제가 아는 바를 말해보면 압존법은 중세국어부터 이어져온 전통인데 현대에 와서 직장내에서만은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발로쓴다
    작성일
    14.04.29 20:20
    No. 21

    음 이상하군요, 제가 본 책에서는 오너들은 직원들과 대화를 시작하자 말자. 말 몇마디 나누고는 클사람, 키워주면 클사람, 평범한 사람, 아쉬운데로 데리고 갈사람, 시간을 두고 지켜볼사람, 이렇게 나누고는 판단해 버리던데요, 또 대부분은 기적이 일어나기전에는 사람이 바뀌지 않을거라 생각하더군요.
    공통적으로 하는 말은 사람은 많은데 인재가 없다고 하더군요,
    대부분의 오너들은 믿고 맡길만한 인재부족의 아쉬움을 계속 이야기 하던데 ㅋ
    대부분의 직원들은 기회를 주어도 튀지않을려고 노력하니 안타깝다고 이야기 하더군요
    오너들은 대부분의 직원을 본다고 하더군요. 직원은 자신을 보는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잘못된 책을 읽었나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레몬티한잔
    작성일
    14.04.29 23:46
    No. 22

    제가 알기로는 압존법, 아직은 지키는게 원칙이지만 회사와 같이 수평적 평등이 점점더 중요시되는 곳에서는 상호 높임을 허용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요즘 공무원 시험준비중이라 배운거라서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 뵐프
    작성일
    14.04.30 00:40
    No. 23

    그 근거좀 제시해주실 수 있을까요? 저는 잘 모르는 입장인데, 링크와 예시를 잘 들어주신 적운님 말이 더 옳은 것 같아서요. 이번 계기로 압존법 확실히 배워 가고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순수국산
    작성일
    14.04.30 07:20
    No. 24

    사장님 부장님께서 오셨습니다 x
    사장님 부장 왔습니다 x
    사장님 부장님 왔습니다 or 사장님 부장님 오셨습니다 o

    하여간 김부장이 문제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4.30 14:13
    No. 25

    저는 이부장이.. ㅡㅡ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4741 세월호 관련 소식은 양파껍질인가요? +8 Lv.7 위피 14.04.23 2,293
214740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여러분 +4 Lv.3 바다망자 14.04.23 1,138
214739 전자기학 정리잘된 블로그같은게 있었으면 좋겠네요... +8 Personacon NaNunDa 14.04.23 2,776
214738 한번 맨탈이 붕괴되니, 겉잡을 수가 없네요. +2 Lv.14 가리온[] 14.04.23 1,538
214737 하얀로냐프강 2차창작가이드라인 답변을 받았습니다. +2 Lv.6 트레인하트 14.04.23 2,117
214736 롤 실력이 많이 늘었어요 +30 Personacon Susie 14.04.23 2,257
214735 중고로 노트북을 하나 살까 하는데요.. +17 Lv.3 시너지효과 14.04.23 2,071
214734 밑에 문득 필멸자의 땅이란 단어가 상상을 자극 하내요 +1 Lv.49 금토일 14.04.23 1,354
214733 이 노래, 영상 아시는 분 계신가요? +5 Personacon 엔띠 14.04.23 1,672
214732 넥센 강하네요..;; +3 Personacon 플라나니아 14.04.23 1,215
214731 엘프, 요정 +2 Lv.66 레몬티한잔 14.04.23 1,952
214730 추리 작가들의 글쓰기 비결 +5 Lv.8 showdown 14.04.22 2,057
214729 면접 날짜가 겹쳤네요. +4 Lv.81 vitaminB 14.04.22 1,809
214728 완벽하게 잊어버리고 일주일 이상 지났네요... +2 Personacon 엔띠 14.04.22 1,440
214727 어떤 감독님의 삽질 +1 Lv.35 초아재 14.04.22 1,333
214726 마탑에 어울리는 노래들 +2 Personacon 카밀레 14.04.22 1,665
214725 헬스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12 Lv.49 미르네 14.04.22 1,309
214724 스트레스 받을때는 말이죠.. Lv.1 [탈퇴계정] 14.04.22 1,068
214723 애완견 키우려면 진짜 독한 마음 먹어야되나 봅니다. +11 Lv.25 시우(始友) 14.04.22 2,233
214722 작가가 직접 자기작품파일을 메일로 판매하는 방식은 어... +12 Lv.6 트레인하트 14.04.22 2,375
214721 혹시 하얀 쌀밥만 드시나요? +13 Lv.24 약관준수 14.04.22 1,881
214720 민낯의 사람들... Lv.24 약관준수 14.04.22 2,252
214719 생각해보니까 게임판타지에서는 +6 Personacon 마존이 14.04.22 1,607
214718 닭도리탕을 만들고 있습니다. Lv.24 약관준수 14.04.22 1,960
214717 여러분은 어떤 걸 선택하시겠어요? +13 Lv.49 미르네 14.04.22 1,439
214716 라면에 계란 넣어 먹어야겠습니다. +2 Lv.91 청안청년 14.04.22 1,406
214715 일하면서 제일 귀찮고 짜증이 날 때 +3 Personacon 자공 14.04.22 1,536
214714 맨시티 메시에게 3600억 딜!! +5 Lv.59 레마 14.04.22 1,728
214713 남작 군터..후속작?? +5 Lv.59 레마 14.04.22 2,665
214712 모바일 골드사용 초짜입니다. 도와주세요 ㅠ.ㅠ +1 Lv.5 도룡객 14.04.22 1,62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