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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66 지나가기
작성
14.07.25 03:30
조회
1,167

그래서 좀 찾아봤습니다. 그렇다고 해봤자 웹상 위키피디아 중 하나에서 찾아본 것일 뿐이지만 무슨 의미인지 알겠네요.

정말로 뭐가 잘못된 건지 몰라서 그런 게 아니더군요. 


누군가 알아주길 바라는 겁니다.


내가 얼마나 거대한 무관심과, 악의와, 무능력과, 불합리와 마주쳤는지를.

가족을 잃은 슬픔 속에서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했는지를.

 

제 본래의 성향이라면 이렇게 말하지 않았겠지요.

감정적인 경앙이 좋지 않다고도 말할 거고 정확한 교차검증이 이루어지기 전에 속단하는 건 피해야 할 일이라고도 생각할 겁니다.

신중해지려고 노력할테고 선동이나 유의미한 현실적 대처방안에 대해 집중하고자 했을 겁니다.


근데 거참..  제가 나고 자란 나라는, 속해있는 공동체는 이런 어처구니 없는 어디에도 쓸모없을 대재앙급 폐기물이 아닐 건데...


끔찍하네요. 


ps http://www.youtube.com/watch?v=Fm81fi5F5EE 이거 보고 좀 심하게 충격받았습니다.

ps2 토론마당에 올려야 하는 글일까요. 


Comment ' 6

  • 작성자
    Lv.85 담적산
    작성일
    14.07.25 06:43
    No. 1

    정부라는 것이 국민의 도구가 아니고, 같은 동급도 아니고, 지배자로 군림하는 나라에서 이 정도야뭐...
    옛날 선비들이 입바른 소리 딱 한마디 하기위해 죽음을 택한 것처럼 현대 언론인들도 그럴것이라고 기대하시는건 참 민망한 세상이 됐죠.
    옛날에 군인들이 데모진압하는 충정훈련을 할때가 있었죠.
    국민들이 몇백만명 수준으로 들고 일어나면, 국민 요구 들어주지 않고 그거 다 때려잡아 제압하려고 시키던 훈련입니다.
    그거 후방뿐만이 아니라 철책선 지키던 사단들도 받았습니다.
    그때 노태우 때였죠.
    국민 수백만의 요구 정도는 당연히 묵살한다는 정부를 전 그때부터 믿지 않고 있습니다.
    그게 무슨 정부입니까, 걍 주인님이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14.07.25 10:25
    No. 2

    택시에 탔는데, 기사님 말씀이 발견된 시체가 유병헌이라는 것을 믿지 않는 택시 손님이 십 중 팔구는 된다는군요. 국민이 정부를 불신하는 것은 자초한 것입니다. 우리는 처음엔 말을 믿지만, 나중에 행동으로 검증되지 않으면 더이상 믿지 않게 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GO집쟁이
    작성일
    14.07.25 14:23
    No. 3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네르비
    작성일
    14.07.25 15:03
    No. 4

    잊는다-라는 거.. 참 편하고 무서운 일입니다. 너무 슬프고 끔찍해서 잊은 것들은 언제가 두 배가 되어 돌아오니까요. 돌아서면 잊는 국민을, 어느 정치인이 두려워할까요.

    나경원이 선거에 출마했다죠? 국회의원신분으로 자위대창설행사에 얼굴을 내밀고도 태연하던, 도가니 사건으로 사학법을 개정할 때 개방이사를 끝끝내 반대해 부결시켰던 그 여자.. 지지율이 상당하다네요. 모두, 잊었나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초절정고수
    작성일
    14.07.25 16:33
    No. 5

    우리나라 대통령 중에는 친일과 독재를 좋아하던 분이 있었지요, 그리고 그 자식이 다시 대통령이 되는 세상인데 뭘 바라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지나가기
    작성일
    14.07.26 04:13
    No. 6

    있을 수 없는 일들이 너무 태연하게 벌어지고 있지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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