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가지고 있는 영어독해책중에 하워드 최라는
저자가 쓴 ‘느낌이 팍오는 영어’라는 독해책입니다.
이 책은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각 권에 120개의 미국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각종 지문들이 있고 각 단어나 문장의 쓰임새나 어감이 어떤지
관용구는 어떻게 쓰이는지 잘 설명하면서 미국문화의 전반에
대해서 친절한 설명이 정말 좋은 책이네요.
예를 들면 흔히 ‘마을’이라는 의미로 영국에서는 village라는
단어를 사용하지만 미국에서는 town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town은 행정단위로서 마을을 말하지만 city보다 작고
a를 붙이지 않고 town을 사용하면 자기가 알고 있는 마을이나
마을의 중심지를 말한다고 설명을 하네요.
a radio는 수신기 한 대를 의미하지만
the radio로 쓰면 방송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설명하네요.
gift와 present는 한국어로는 다 같이 ‘선물’이라는 뜻을 가지지만
미국인들은 이 둘을 구별해서 쓴다네요.
Christmas 선물은 Christmas present, 생일선물은 birthday present로
쓰고 gift는 사용하지 않는데 미국인에게 이유를 물어보면 습관이라고
말을 한답니다.
manners는 예의범절을 의미하며 courtesy는 예의 바른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한국어로 동장군은 영어로는Jack Frost라고 쓴다고하네요.
대축 요약애서 올렸는데 이런 설명들이 잘 되어있습니다.
시중의 독해책을 보면 그저 독해를 하면서 문법을 익히는 것이나
독해자체만을 위해서 집필된 책들이 많은데...
“느낌이 팍 오는 영어”는 미국문화에 대해서 소개하고
각 단어나 문장의 뉘앙스나 각종 쓰임새까지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왠만한 독해책보다는 훨씬 낫네요.
물론 20년이 지난 책이고 미국의 문화도 조금 달라진 측면도 있겠지만
그래도 제가 볼 때는 상당히 유용한 책으로 보이네요.
지금도 미국문화를 소개해주고 단어나 문장 그리고 관용구의 느낌과
쓰임새까지 설명해주는 독해책은 잘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혹시 ‘느낌이 팍 오는 영어’를 구해서 보고 싶으시면1995년부터 출간된
책이고 절판된 책이기 때문에 인터넷 헌책방을 뒤져서 구입을 해서
보거나 책바다의 상호대차 서비스를 이용해서 보세요.
첵바다는 네이버로 검색하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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