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작가 휴재 목록 말인데요, 어째 폭탄 심지를 뽑은 느낌입니다?

중고딩은 물론 대딩 때까지 키보드 워리어로 살아서(나름 회개는 했지만) 어지간하면 민감한 이슈로 글 쓰고 운영진 경고 안 먹을 자신은 있었습니다. 경고를 먹더라도 클레임을 걸 수 있게 밑밥 까는 것도 자신있었고요. 

하지만 이번에는 참.... 뭐랄까.  아주 스릴 있네요. 왜냐면 그 목록 게시글에 아래와 같은 제보가 왔기 때문입니다. 

.....

.......................

하지만 제보를 받았는데 그냥 있을 수는 없죠. 

그래서 저질렀습니다! 하하하! 내일 저 목록이 어떤 결과를 몰고 올지 심히 궁금해지네요. 이건 예상 못했는데 나도 모르겠다 꺄하!

[엔띠]

제 기억에 시간약속 지키신 적이 없을 겁니다.

[나카브]

뭐... 바쁘신 건 사실이긴 하니...^^; 그래도 휴재가 길어져도 공지를 해주셨음 좋겠네요.

[적안왕]

한담의 게시물, 제 서재에 복사해둬도 될까요?

[나카브]

넵. :)

[적안왕]

감사합니다.

[란델]

아 언제였더라.. 예전에 본 미국 드라마 중에 배틀스타 갤럭티카란 것이 있었습니다.

에피소드 중에 선장인 아다마가 외계인 골라내기 위해 우주선의 승무원들을 재판에 올릴 수 있는 권한을 몇몇 장교던가 부사관들한테 주더랬죠.

근데 나중에 가서는 결국 선장인 아마다까지 불러내서 불편하게 만들더니 선장이 빡쳐서 그 권한 죄다 뺏고 해산시켜버립니다..

제가 보기엔 지금 조금 비슷해보여서 아슬아슬해보이네요^^;;

건들지 말아야할 선은 있는겁니다 ㅎㅎ

적어도 운영자는 다른 일로 바쁜 것이 정상이니 예외로 빼도 아무도 문제 삼지 않을겁니다.

[나카브]

아주 적절한 예네요. 뭐 비난을 하기 위해 추가한 것은 아니니 문주님이 자비를 베풀지 않을까...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적안왕]

^^;
금강님이 바쁘시지만, 언제까지 하시겠다 표명하신 이상 목록에 오르는 것이 맞다 생각됩니다.

[나선의미]

문피아 운영진 = 선장 이란 비유 자체가 잘못됬네요.
서비스관계로 묶인 사람과 수직명령관계로 묶인 사람이 같은순 없죠.

[단단단단]

ㅋㅋㅋㅋㅋ 꿀잼보장일듯

[유상]

키보드 워리어에 대한 서술보고 빵터졌네욬ㅋㅋㅋㅋㅋㅋ 프로신듯ㅋㅋㅋ

[7ㅏ]

배틀스타 갤럭티카...
명작으로 시작해서 졸작으로 끝난, 전형적인 날림 유료연재 스타일의 미드...

[필로스]

매우 슬픕니다. 앞으로 정담과 한담은 출입을 자제하겠습니다. 휴우... 독자와 작가, 문피아 서로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 정말 슬픕니다.

[나카브]

으음 본의 아니게 폐 끼친 듯 하군요. 저질러놓고 이런 말 하는 게 뻔뻔해 보일 거라 생각되지만 죄송합니다.

[고염]

나카브님 굉장 하십니다. 좀 거칠게 죄송 해요.고양이 목에 방울달기 를 시전 하셨어요 ...@_@ . 저는 제가 보고 싶은작품. 좋아하는 작가님. 이면 만족 합니다. 새로운 작품.새로운 작가님은 별로 보고 싶지 않아요. 혹시 모르죠. 구미가 땡겨서 막 보게 될지 .. 하지만 생각이 없습니다. 현 문피아 시스템에서 용자분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꿀도르]

ㅋㅋㅋ 공지글 보고 가장 웃긴 연재작이었져...

[[탈퇴계정]]

ㅋㅋㅋ아..빵..

[flybird]

깊은곳에서 샘솟아 오르는 키워의 빡침 자부심이 느껴지네요. ^^

[나카브]

그렇게도 보실 수 있군요. 전 어째 흑역사거리 하나 더 추가한 느낌인데 ㅠㅠ 1달 뒤 이불에다 하이킥 날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flybird]

요즘 일벱과 심심잖게 격돌을 해서 그런지 왠지모를 동질감이 느껴지네요. ㅎ

[정현진]

아아... 뜨끔 하시겠습니다..

[나선의미]

나카브님 응원합니다;; 아.. 장자지몽 환불하고싶다....

[훼인]

사실 이제 문피아 매출 규모도 구멍가게를 넘어서서 왠만한 소기업 수준인데, 프로 의식이 부족한건 사실이죠. 언젠가는 논의되어야 하는 일이라고 봅니다. 이제 돈받는 이상 "아마추어니 따뜻하게 봐주세요" 하는 건 안통하죠

[고뇌]

이건 뭐 운영자로서가 아니라 그냥 한 개인으로서 신뢰따윈 필요 없다는 소리 아닌가요. 뭐 항상 바쁘다고 하지만 이미 신뢰를 저버린 상태에서 무슨 말을 믿을 수 있을까요. 이런 사람이 운영자라니 참 답답합니다

[스트라이크]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독자로서 불편하고 아무 말 없이 휴재이면 섭섭한 건 당연한 건데 이런걸 거론 하는게 건들지 말아야 할 선,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 등의 말을 들으면서 조심히 말을해야 하는것도 뭔가 아이러 하네요. 이 댓글 쓰면서 왠지 조심스러워 지는 저 자신도 뭔가 아이러니 하네요 ㅠㅠ

[테사]

그래도 휴재한 작품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관심있는 거죠. 전 그냥 선삭하고, 여러 작품 되풀이하고 있는 몇몇 작가는 블랙리스트 올렸어요. 필명 바꾸지 않는한 절대 안볼겁니다. 휴재 이유라도 알려달라. 왜 아무 소식이 없냐. 이런 분들은 정말 팬이라고 생각합니다.

[[탈퇴계정]]

ㅋㅋㅋㅋㅋ아이 해브 컨트롤ㅋㅋㅋㅋ

[broodrai..]

몇시간 잠을 자던 잠시잠깐 휴재공지조차 올리지못할만큼의 시간이 없으리라고는 생각들지않네요.어차피 이런 휴재나 연중따위 한두번 해본분이 아니라 이런 글이나 댓글등은 가볍게 술한잔에 털어낼만큼의 내공은 충분히 쌓였을듯...
한두번 약속을 어기는건 실수이지만 매번 꾸준하게 약속을 어기는건 신의가 없는것..

[자의(子儀)]

금강님은 이제 작가라기 보다 사업가로 봐야죠. 문피아가 본격적인 수익사이트로 변한 이상은요. 홈피 운영하시려면 바쁘실 듯.

[키라라라]

작가가 아니죠. 이젠. 사이트 운영만 해도 억 소리가 나올 정도로 돈이 들어올 텐데, 코 묻은 돈 필요하겠습니까? 요는 효율의 문제죠. 작가라는 자존심은 접어둘 정도로